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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주제/영상과 서적

헨젤과 그레텔, 포스터를 보고 뭐가 생각나나요?

헨젤과 그레텔을 소재로 하는 공포 영화 잔혹동화 헨젤과 그레텔가 곧 개봉합니다. 그래서인지 빛나는 숲의 거리에서 포스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 포스터가 먼저 눈에 보입니다. 그리고...
이 포스터가 보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 포스터를 보는 순간 전혀 다른 작품이 생각났죠.
그렇습니다. 바로 이토 준지의 책 표지였어요. 분명 같지 않은데, 이상할 정도로 이토 준지의 작품이 생각 났습니다. 묘하게 강조된 표정과 색채. 그리고 회화로 그려진 듯한 배경 때문일까요? 별로 관심은 없었던 영화인데 이 느낌만으로 관심이 가서 이 영화에 대한 정보를 찾아 보았습니다.

헨젤과 그레텔
10점
감독 임필성
출연 천정명
CJ 엔터테인먼트

그런데...

12세 이상 관람가라는 이야기를 보고 관심을 끊을까 했습니다. 공포 영화 맞나요?? 크리스마스가 끝나고 연말 연시에 개봉하므로 가족 관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이 등급에 맞추었다고 생각하는데 아아 12세 이상 관람가라니. 그런데 약간 뒷통수가 땡기는 느낌이 들어서 비슷한(?) 영화인 장화홍련을 찾아봤습니다. 공포영화로써 최근 연말연시와 추석 등 가족 영화로 각광을 받는 영화이죠.

장화,홍련 [dts]
10점
감독 김지운
출연 임수정, 문근영, 염정아 외
메트로DVD

어머나 이것도 12세 이상 관람가네요. 이 정도 피의 표현은 12세 이상으로 무방한가 봅니다. 저는 당연히 15세 이상일 거라 생각했는데, 이것 역시 12세 이상 관람가였군요. 우리의 등급 제도는 피나 폭력에 대한 표현은 관대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급변해서 한번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출연 배우 들에 아역 배우가 많고 그들이 얼마나 공포의 분위기를 잘 살렸을까 걱정되긴 합니다.

볼까 말까, 고민되는 정도의 영화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