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하면서 오랜만에 운동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역에서 출발하여 잠실 고수부지를 거쳐 잠실대교를 나와 북단까지 이동하는 긴 코스이죠. 경치도 좋아 많은 이들이 애용하는 코스입니다. 특히 연인에게도 사랑 받는 코스이죠.
잠실 고수부지에서 바라본 강북. 청담대교 오른쪽입니다. 어두운 밤이라 손에 들고 찍을 자신이 없어 바닥에 내려놓고 찍었더니 느낌이 독특하네요.
하지만 손에 들고 찍어도 그럭저럭 찍히더라 이겁니다. 물에 길게 비추어진 초록빛이 예쁘네요.
하지만 강 건너에 비해 여기는 어둡습니다. 고수부지 위쪽에 비해 아래쪽 길은 무척 어둡지요.
강가에 떠있는 기묘한 건물 발견
그런데 강가에 기묘한 건물이 떠있더군요.
원래 이 자리에 건물이 있던 것은 무척 오래되었는데 짓다 말았는지 덜 지은 건지 꽤 오랫동안 방치된 듯 보이는 건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건물에 불이 들어와있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보니, 시크릿 가든이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되어있더군요.
A season of Secret Garden?
뉴스를 뒤적이니 시크릿 가든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보아하니 최근 오픈 하면서 언론이나 드라마를 통해 홍보하는 듯 하더군요.
독특한 외관의 선상 이탈리안 레스토랑
럭셔리 프러포즈를 위한 Hot Place, A Season of Secret Garden
김태현 우울증 고백에 팬들 '걱정'
물론 홈페이지도 있습니다.
런치는 27,000원부터 55,000원. 디너는 75,000원과 95,000원. 거기에 부가세 별도. 가격은 저렴하지 않군요. 단 새벽 4시까지 여는 점은 좋을 듯 하네요. 연인과 함께 가면 참 분위기 좋을 거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레스토랑 자체를 소개하는 것보다는 이 반짝이는 광경이 너무 예뻐서 그걸 보여드릴까 합니다.
삼색으로 반짝이는 건물
중앙을 중심으로 빨강, 파랑, 초록이 번갈아 바뀌어 오묘한 분위기를 주고 있습니다. 이런 식당에서 늦은 밤에 저녁을 먹으면 기분이 어떨까 참 궁금합니다. 제게는 너무나 먼 당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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