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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데모의 명의 도용을 일삼는 언론노조 파업 반대 서명

제가 전부터 밝힌 바가 있습니다만, 저는 노노데모에서 쁘락찌로 활동 중입니다. 별 건 없습니다. 노노데모가 무슨 활동하고 보내나 궁금해서 뒤져보려고 하는 것이죠. 도대체 가입을 안 하면 볼 수 있는 글이 하나도 없으니까요.

2008/09/22 - 촛불시위반대연대 노노데모! "미친소! 너나먹어!"
2008/09/28 - 좌빨 블로거로써 부끄럽습니다.
2008/10/06 - 노노데모 여러분 성원에 감사 드립니다!

덕분에 노노데모가 하려는 활동 등은 미리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또 이런 짓을 하면서 즐겁게 놀려고 하더군요.

광우병 오보라 생각하던 말던 그건 자기들 마음입니다. 무슨 짓을 하던 제가 알바 아니죠. 그냥 이런 짓거리 하면서 노나 하는 것. 하지만 수꼴은 까야 제 맛. 고로 그냥 지켜보지는 않습니다.

얼씨구? 서명을 남의 명의 빌려서 하는 건 자랑할 일이 아니죠. 작은 누나 명의를 훔쳐서 했다는 이 친구는 나이가 몇인지 궁금하군요.

블로그 보니 이런 글 밖에 없고 더 이상 추적은 생략합니다.

아줌마. 가족들이 이러고 노는 거 아세요? 역시 이런 짓 하면 안되죠. 그런데 댓글 뒤져보면 남의 명의 빌려서 했다고 아주 열심히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서명 공지사항에 달린 댓글을 뒤져보니 84개의 댓글이 달려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자, 그럼 얼마나 서명을 했을까 사이트를 찾아보았습니다.

좀 사이트 예쁘게 만들지, 감흥도 없고 매력도 없고. 그보다 서명을 몇 명이나 했나 하고 뒤져보았더니 무려(!!!) 275명이나 서명을 한 것입니다. 댓글 단 사람은 84명, 서명한 사람은 275명. 가족 명의를 훔쳐서 했다고 자랑하는 친구들이 꽤 있던데, 그 친구들 수 역시 275명에 들어 있는 것이죠.

그런데, 서명 내용을 보니 이상합니다. 보통 이런 서명할 때 굳이 이름 안 숨깁니다. 물론 연락처 주소 등의 인적 사항은 숨깁니다.

부당징계 철회, 일제고사 중단, 공정택 퇴진을 하는 탄원서명입니다. 이름은 제가 가렸습니다만, 보통 거리낄 일이 없는 서명 활동에서 이름을 가리진 않죠.

이미 노노데모 카페가 얼마나 골 때리는 곳인지, 내부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는 많은 분들이 이야기한 바가 있어서 생략합니다만, 혹시 이 정보 보겠다고 회원 가입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글 읽다 보면 아주 뒷골 댕깁니다. 정신 건강을 위해 호기심에 굴복하는 실수는 피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