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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주제/개인

유시민 교수님의 이름 실수 “그럴 수도 있지요”

유시민 교수가 제 블로그를 인용한 것에 대해서 블로그에 쓴 적이 있죠.

2009/03/31 - 유시민 전 장관님, 책에서 제 블로그 언급 감사합니다. 그러나,

하지만, 인용 사실을 알려주었으면 한다는 생각에서 메일로 보냈습니다.

2009/04/04 - 유시민 전 의원님, 제 이름을 제대로 써주세요.

그러나, 제 이름을 착각하고 책을 우편물로 보냈다는 이야기도 한 적이 있습니다. 그에 대해 댓글로 “뭐 그까짓 거 갖고 그러느냐”라는 댓글도 달렸습니다만, 이름에 대한 잘못된 거에 대해 저는 솔직히 불쾌했습니다. 아무리 실수라고 해도 말이죠.

2009/04/05 - 문화관광부 고시 제2000-8호 한글을 알파벳으로 표기하는 법

혹시 알파벳으로 쓰여진 이름을 착각한 것 아닐까 하고 이런 글도 쓴 적이 있습니다. 저도 이름 잘못 쓰셨다고 메일을 드렸죠. 그리고 그에 대한 답장을 받았습니다.

결론은?

아마 한글로 쓴 이름을 놓치고 알파벳으로 쓰여진 이름을 착각한 게 맞는 것 같습니다. 2000년에 변경되기 이전의 알파벳 표기로 G는 ㅈ로 읽는 거였고 유시민 교수님은 그 이전 세대이니. 저는 그 중간 세대이고.

저 역시 충분한 사과를 받았다 생각하며,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길 바랄 뿐입니다. 다만 이 메일을 드린 이후에 이런 일이 있었죠.

유시민 교수의 시국강연 중단

유시민, 시국강연 중단 “많이 아프다”

4월 8일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앞으로 일체의 시국강연과 저자사인회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대학과 대학원의 정규 교육과정의 특강을 제외하고 모든 시국강연과 ‘후불제 민주주의’의 강연, 사인회, 간담회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저는 메일에서 “다음에 기회가 닿아 뵐 기회가 있을 때 모르는 척만 안 하시면 됩니다”라고 했는데 제가 뵐 기회가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