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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담배를 피우는 새로운 매너를 만듭시다"라는 주제로 PartⅠ,Ⅱ에 걸쳐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것은 흡연자 뿐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것으로, 흡연권, 혐연권 모두가 권리로써 존중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쓰기 시작한 글입니다.
담배를 피우는 새로운 매너를 만듭시다. PartⅠ
헌법재판소의 "공공시설 금연 합당" 전원일치와 관련하여 혐연권과 흡연권의 관계, 그로 인해서 흡연권이 어떻게 존중 받고 있지 못한가, 그에 대해서 알아보았고, 두가지를 제안했습니다.
첫번째, 교육, 의료, 보육 시설을 제외한 시설의 금연시설 지정 해제.
두번째, 흡연 매너 캠페인
담배를 피우는 새로운 매너를 만듭시다. PartⅡ
처음 이야기했던 주제에 이어서 흡연권을 널리 인정 받기 위해서 두 가지 매너를 제시했습니다.
첫번째, 적절한 쓰레기통 설치와 아무데나 꽁초를 버리지 말 것.
두번째, 담배를 피울 때 흡연구역이라 해도 주변 사람을 고려할 것.
담배를 피우는 새로운 매너를 만듭시다. PartⅢ에서는 실제로 어떻게 흡연권을 저해당하고 있고, 다른 나라와 비교를 통해서 얼마나 다른지를 알아보겠습니다.
흔히 일본을 흡연자의 천국이라고 합니다.
어떤 건물, 어떤 장소에 가도 흡연구역이 있고 그 흡연구역은 꽉 막힌 갇힌 공간이 아니라 환기가 잘 되고 채광이 잘 되는 곳이 흡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경우 흡연구역과 다른 구역을 특별한 칸막이로 나누지 않습니다. 이것은 건물을 설계할 때부터 흡연구역에서 발생하는 연기가 건물 밖으로 빠져나가기 좋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흡연구역이 잘 설치되어 있던 곳으로 기억이 남는 곳은 전시장으로 유명한 마쿠하리멧세(幕張メッセ)입니다. 전시장 입구의 자연광이 들어오고, 위로 뻥 뚫린 환기구. 흡연구역이 갖고 있는 폐쇄된 이미지를 모두 없애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딜가나 흔히 보이는 쓰레기통. 그리고 특이하게 보이는 재털이입니다. 쓰레기통에도 어디에나 재를 떨거나 꽁초를 버릴 수 있도록 되어있고, 게다가 물까지 담겨있습니다. 물이 왜 담겨있는지 궁금하실 수 있겠지만, 이렇게 되어있으면 꽁초는 연기를 내지 않고 더 이상 타 들어가지 않은 채 얌전히 꺼지게 됩니다.
자, 반대로 한국을 볼까요?
제가 사는 곳은 장위동입니다(왼쪽 그림에서 표시된 성북구에서도 약간 변두리입니다). 장위동에서 회사까지 가는 코스 어디에도 휴지통이 한개도 없습니다. 지하철역까지 걸어가는 두 정거장의 거리에도, 그 다음 내려서 회사 근처에서 버스로 갈아타고 내려서 가는 곳에도 쓰레기통은 없습니다. (딱 한개 있습니다만, 그것은 공공시설로 설치된 쓰레기통이 아니라 사설 쓰레기통입니다.)
분명 예전에는 달랐습니다. 집에서 걸어가는 곳까지 버스 정류장마다 쓰레기통이 있었고 지하철역 입구에도 쓰레기통이 각각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더 많은 쓰레기통을 설치해서 거리를 깨끗하게 하는 게 아니라 그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미국 WTC를 타격한 사건과 일련의 항공기 테러를 포함한 911 테러 이후, 폭탄 테러를 우려한 나머지 쓰레기통을 없앤 것입니다. 물론, 저는 이것을 테러가 문제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핑계로써 쓰레기통에 대한 관리 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니라면 장위동 같은 외딴 곳까지 쓰레기통을 철거할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공공시설의 흡연구역도 철저하게 배제되어 있습니다. 일부 버스 터미널과 기차역, 그리고 인천공항에는 설치가 되어있습니다. 어느 건물에 가도 흡연구역은 없습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마치 죄인이라도 된 양 도망쳐야만 합니다. 흡연구역을 찾아서. 물론, 건물 안에는 없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먼 거리를 걸어서 담배를 피우러 건물 밖으로 나가야합니다. 이것은 국민건강증진법시행규칙에서 금연구역 설치는 의무인 반면, 흡연구역의 설치는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주로 흡연구역이 설치되어 있는 곳은 불행히도 외국인이 많이 지나가는 곳입니다. 특히 인천공항. 탑승 입구전까지 설치가 되어있습니다.
그 외에도 강남 고속터미널 경부선에 흡연구역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은 에어 커튼으로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밀폐되어있지 않은 확 트인 공간이었습니다. 전체 건물이 낡아서 그렇지 흡연구역은 잘 정비되어 있었습니다(흡연구역은 비교적 최근에 생겼습니다).
제가 기억나는 흡연구역은 이 정도입니다. 전국의 모든 사무실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흡연구역 설치를 피하고 있고, 그로 인해 많은 흡연자들은 흡연권을 저해당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KT&G가 공기업이 아니지만, 담배 사업을 꾸준히 펼쳐왔고 그에 따라 엄청난 수익을 챙기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막대한 세금을 담배를 통해 거둬들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가가 세금이나 수익을 얻고 있기 때문에 흡연자에게 그만큼의 보상을 해달라는 것 역시 아닙니다.
흡연권 역시 권리이기 때문에 그 만큼의 보장을 해달라는 것 뿐입니다.
아마도 다음 PartⅣ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해외에서 벌여지고 있는 흡연 매너에 대한 캠페인을 살펴보고, 그에 따라 흡연자들이 지켜야할 매너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담배를 피우는 새로운 매너를 만듭시다"라는 주제로 PartⅠ,Ⅱ에 걸쳐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것은 흡연자 뿐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것으로, 흡연권, 혐연권 모두가 권리로써 존중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쓰기 시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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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공공시설 금연 합당" 전원일치와 관련하여 혐연권과 흡연권의 관계, 그로 인해서 흡연권이 어떻게 존중 받고 있지 못한가, 그에 대해서 알아보았고, 두가지를 제안했습니다.
첫번째, 교육, 의료, 보육 시설을 제외한 시설의 금연시설 지정 해제.
두번째, 흡연 매너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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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야기했던 주제에 이어서 흡연권을 널리 인정 받기 위해서 두 가지 매너를 제시했습니다.
첫번째, 적절한 쓰레기통 설치와 아무데나 꽁초를 버리지 말 것.
두번째, 담배를 피울 때 흡연구역이라 해도 주변 사람을 고려할 것.
담배를 피우는 새로운 매너를 만듭시다. PartⅢ에서는 실제로 어떻게 흡연권을 저해당하고 있고, 다른 나라와 비교를 통해서 얼마나 다른지를 알아보겠습니다.
흔히 일본을 흡연자의 천국이라고 합니다.
어떤 건물, 어떤 장소에 가도 흡연구역이 있고 그 흡연구역은 꽉 막힌 갇힌 공간이 아니라 환기가 잘 되고 채광이 잘 되는 곳이 흡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경우 흡연구역과 다른 구역을 특별한 칸막이로 나누지 않습니다. 이것은 건물을 설계할 때부터 흡연구역에서 발생하는 연기가 건물 밖으로 빠져나가기 좋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흡연구역이 잘 설치되어 있던 곳으로 기억이 남는 곳은 전시장으로 유명한 마쿠하리멧세(幕張メッセ)입니다. 전시장 입구의 자연광이 들어오고, 위로 뻥 뚫린 환기구. 흡연구역이 갖고 있는 폐쇄된 이미지를 모두 없애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딜가나 흔히 보이는 쓰레기통. 그리고 특이하게 보이는 재털이입니다. 쓰레기통에도 어디에나 재를 떨거나 꽁초를 버릴 수 있도록 되어있고, 게다가 물까지 담겨있습니다. 물이 왜 담겨있는지 궁금하실 수 있겠지만, 이렇게 되어있으면 꽁초는 연기를 내지 않고 더 이상 타 들어가지 않은 채 얌전히 꺼지게 됩니다.
자, 반대로 한국을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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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곳은 장위동입니다(왼쪽 그림에서 표시된 성북구에서도 약간 변두리입니다). 장위동에서 회사까지 가는 코스 어디에도 휴지통이 한개도 없습니다. 지하철역까지 걸어가는 두 정거장의 거리에도, 그 다음 내려서 회사 근처에서 버스로 갈아타고 내려서 가는 곳에도 쓰레기통은 없습니다. (딱 한개 있습니다만, 그것은 공공시설로 설치된 쓰레기통이 아니라 사설 쓰레기통입니다.)
분명 예전에는 달랐습니다. 집에서 걸어가는 곳까지 버스 정류장마다 쓰레기통이 있었고 지하철역 입구에도 쓰레기통이 각각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더 많은 쓰레기통을 설치해서 거리를 깨끗하게 하는 게 아니라 그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미국 WTC를 타격한 사건과 일련의 항공기 테러를 포함한 911 테러 이후, 폭탄 테러를 우려한 나머지 쓰레기통을 없앤 것입니다. 물론, 저는 이것을 테러가 문제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핑계로써 쓰레기통에 대한 관리 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니라면 장위동 같은 외딴 곳까지 쓰레기통을 철거할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공공시설의 흡연구역도 철저하게 배제되어 있습니다. 일부 버스 터미널과 기차역, 그리고 인천공항에는 설치가 되어있습니다. 어느 건물에 가도 흡연구역은 없습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마치 죄인이라도 된 양 도망쳐야만 합니다. 흡연구역을 찾아서. 물론, 건물 안에는 없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먼 거리를 걸어서 담배를 피우러 건물 밖으로 나가야합니다. 이것은 국민건강증진법시행규칙에서 금연구역 설치는 의무인 반면, 흡연구역의 설치는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주로 흡연구역이 설치되어 있는 곳은 불행히도 외국인이 많이 지나가는 곳입니다. 특히 인천공항. 탑승 입구전까지 설치가 되어있습니다.
그 외에도 강남 고속터미널 경부선에 흡연구역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은 에어 커튼으로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밀폐되어있지 않은 확 트인 공간이었습니다. 전체 건물이 낡아서 그렇지 흡연구역은 잘 정비되어 있었습니다(흡연구역은 비교적 최근에 생겼습니다).
제가 기억나는 흡연구역은 이 정도입니다. 전국의 모든 사무실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흡연구역 설치를 피하고 있고, 그로 인해 많은 흡연자들은 흡연권을 저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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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권 역시 권리이기 때문에 그 만큼의 보장을 해달라는 것 뿐입니다.
아마도 다음 PartⅣ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해외에서 벌여지고 있는 흡연 매너에 대한 캠페인을 살펴보고, 그에 따라 흡연자들이 지켜야할 매너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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