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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교육

노래에 눈물 쏟았습니다. 만평에 눈물 쏟았습니다.

요즘 이상할 정도로 감수성이 예민해졌습니다. 별거 아닌 거 같은 이야기 보고도 눈물을 쏟고. 델리스파이스의 너의 목소리가 들어를 들어도 눈물 흘립니다. 펜타포트 2008, 3일간의 불타는 이야기에서도 이야기했습니다만, 델리스파이스 공연 도중 쏟아지는 눈물을 막을 수가 없더군요. 솔직히 쪽 팔렸어요. 공연 도중 눈물을 쏟아내는 것이. 그보다 이런 상황에 부끄러웠어요.


그리고...
사무실에서 저녁 먹고 와서 이 만평을 보는 순간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얘들아 미안해" 교육감 선거에서 시민들은 패배한 것으로 끝났을지 모르겠지만 교육을 받는 당사자들인 학생들에겐 고통과 슬픔을 줄 뿐입니다.

이 고통과 슬픔
이 분노와 절망

이 모든 걸 잊지 않도록 할 겁니다.

질기게.

8월 9일 오늘은 시청 앞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에서 2008 베이징 올림픽 거리응원 행사를 합니다. 그래서 오늘 8월 9일 집회는 1호선 종각역 보신각 앞에서 모입니다. 눈물이 헛되지 않도록. 이 모든 것을 담아낼 수 있도록 거리로 나가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