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뉴스는 오늘자(2008년 4월 14일) 지티스 게임기사에 다루어진 기사 중 하나입니다. 내용은 뭐, 뻔하죠.
NHN 직원 평균몸값 '5900만원'
지난해 매출 9000억원을 넘어 올해 1조원 돌파를 목표하고 있는 NHN(228,800원 5,900 -2.5%). 포털시장 1위 기업답게 직원들의 몸값도 '업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NHN의 2007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298명에 달하는 NHN 직원들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5906만원이다. 2006년 1인당 평균 급여액이 5134만원이었으니, 1년새 급여가 800만원 오른 셈이다.
이에 비해 다음(64,300원 900 -1.4%)커뮤니케이션 직원들의 1인당 평균급여액은 4480만원으로 NHN과 큰 격차를 보였다. KTH 직원 1인당 평균급여액이 4300만원이고, SK커뮤니케이션즈가 4077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중략)
한편 온라인게임업체들의 급여 수준은 '빈익빈, 부익부' 그 자체였다. CJ인터넷(16,400원 300 -1.8%)의 평균 급여액이 4900만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었다. 2006년에 비해 1100만원 가량 오른 수치다. 이는 CJ인터넷이 지난해 매출 1597억원에 257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연말 상여금을 두둑히 지급했기 때문이다.
온라인업계 '선두기업'인 엔씨소프트(42,950원 750 -1.7%)는 상여금과 복리후생비, 퇴직금을 제외하고 순수 급여만 1인당 평균 4545만원(미국 현지 직원 포함)에 달했다. 그러나 예당온라인은 급여와 상여금만 합한 1인 평균 임금수준이 2494만원, 액토즈소프트(8,020원 30 -0.4%)는 퇴직금까지 포함해 2371만원으로 나타나, 선두기업과 큰 차이를 보였다.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이거랑 비슷한 기사를 몇년 전에도 본 적이 있죠. 게임 업체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요?에서도 그 기사에 대해서 문제시 삼았던 적이 있는데 그게 벌써 3년전입니다. 그렇습니다. 매년 상장 기업 또는 코스닥 등록 기업은 사업 보고서를 제출하고 그 중에는 V. 임원 및 직원 등에 관한 사항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임직원 현황과 임직원에게 지급한 급여 총액이 있죠. 그 중 직원에 관한 것은 2. 직원의 현황에 있습니다.
앞서 기사에 써있는 그대로 숫자가 써있습니다. 하지만, 이 급여 총액은 각종 복리후생 비용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서는 급여가 맞습니다만, 개인 입장에서는 연봉 총액이 안되죠. 이와 같은 괴리에 대해서는 인건비=연봉? 아니죠.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다룬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엔씨소프트는 상여금과 복리후생비, 퇴직금을 제외하고 순수 급여라고 하고 있고, 그에 비해 예당온라인과 액토즈소프트는 여러가지를 포함하고 있다고 기자가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건 어떤 것을 근거로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업 보고서를 읽어봐도 그런 이야기는 없거든요. IR 담당자에게 확인한 것일까요? 회계 공부하시는 분들 혹시 이야기해 주세요. 어떻게 사업 보고서에 있는 급여 총액과 평균 급여를 보고 저런 걸 알 수 있는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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