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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노동과 임금

인건비=연봉? 아니죠.

... 청계천 유지비가 대체 얼마라는 겨?를 보니 이런 덧글을 보았습니다.
게다가 이런 트랙백도 있죠. 청계천 관리직 연봉은 평균 4600만원.

우와 할만합니다. 그런데 이건 잘못된 계산입니다. 인건비=연봉이 아닙니다. 인건비>연봉입니다. 옛날에도 이런 오해를 하시는 분들을 위해 게임 업체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요?와 같은 글을 쓴 적이 있었습니다.

자, 그럼 인건비란 무엇인가? 우리의 네이버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일체 경비라 이거죠. 관련되어 들어가는. 즉 인건비는 "노무주비와 노무부비로 구성되며, 전자는 종업원 개인에게 지급되는 급여액으로 임금·급료·수당·상여·퇴직금 등이고, 후자는 종업원의 관리 및 복리후생을 목적으로 하여 기업이 부담하는 비용으로 사회보험료(산재보험료·의료보험료 등)의 기업부담액·복리시설부담액·후생비·종업원 모집비 및 훈련비 등"입니다.

즉, 인건비는 연봉보다 훨씬 많습니다. 당장 산재, 의료보험, 고용보험 등에서 기업(이 경우는 서울시죠?)이 본인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부담하고 그와 더불어 각종 복리후생, 시설 부담 등 각종 비용이 들어갑니다.

공무원의 경우에는 연봉보다 몇 배 정도를 노무부비로 사용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반 기업은 연봉에 1~1.5배를 노무부비로 지불합니다. 일반적으로 연봉 x 2.5배로 총 인건비를 대충 계산하기도 하죠. 일반 기업과 달리 적다고 가정하고 1.5~2배라고 계산해보면, 평균 약 2300~3000만이 됩니다. 이게 많은 건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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