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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인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다른 자아를 인용하여 객관적인 것처럼 포장합니다. 그리고 그 객관적인 인용을 통해 자신의 뜻을 밝힙니다. 하지만 그럴까요? 저 인용의 표현에는 어디에도 객관적인 근거가 없습니다. 근거가 없는 인용은 아무런 객관성을 가질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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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이렇게 다른 사람의 의견인 것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요? 여기서 뻔하게 교육이 그리 가르쳤다, 사회가 모난 돌을 박살낸다, 그런 이야기를 하자는 건 아니고요. 이유야 여럿 있겠죠. 다들 보는 곳에서 너무 튀는 소리했다가 정으로 얻어맞을까봐, 혹시 딴 소리 들을까봐, 별 생각이 다 있는 거겠죠. 각기 그렇게 이야기하는 분들은 다 다른 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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