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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

장애인이야 말로 앉기 힘들죠.

노약자석 앉기가 이렇게 피로해서야..라는 글을 보고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소위 교통약자라고 대중교통시설을 이용하기 불편한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은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이 있습니다. 이들을 위해서 엘리베이터도 있고 에스컬레이터도 있고 좌석도 따로 있죠. 하지만 이게 대부분 '노약자'를 위한, 즉 노인들을 위한 시설인 것처럼 인식되고 있습니다.

장애인의 경우에도, 겉으로 보면 아주 '멀쩡'할 수 있습니다. 걷는 것도 그리 티나지 않고, 서있을 수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걷는 게 불편하고, 서있는 게 불편할 수 있습니다. 별다른 보조 장치를 달고 있지도 않고 특별한 신발을 신고 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즉 보기만 해선 티도 안날 수 있죠. 자, 장애인은 명찰이라도 달고 다녀야 하나요? 노란별이라도 달고 다닐까요?

그리고 노약자라는 건 단순히 노인을 말하는 건 아니죠. '불편한' 노인을 의미하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경로석'이 아닌 거죠. 노인을 우대하는 게 목적이 아닌. 물론, 우대하는 측면에서 자리가 비었을 때 노인 분들을 우대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생각합니다. 다만 무조건 노인 우선일 필요는 없다 이거죠.
교통약자는 노약자 뿐이 아닙니다. 모든 심신이 불편한 사람이 해당되며, 그들은 걷고 서있는데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중교통 수단에서는 그들을 위한 많은 배려를 하고 있고요. 그런 교통약자가 마음 편하게 자신들을 위한 자리에 앉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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