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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경우에도, 겉으로 보면 아주 '멀쩡'할 수 있습니다. 걷는 것도 그리 티나지 않고, 서있을 수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걷는 게 불편하고, 서있는 게 불편할 수 있습니다. 별다른 보조 장치를 달고 있지도 않고 특별한 신발을 신고 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즉 보기만 해선 티도 안날 수 있죠. 자, 장애인은 명찰이라도 달고 다녀야 하나요? 노란별이라도 달고 다닐까요?
그리고 노약자라는 건 단순히 노인을 말하는 건 아니죠. '불편한' 노인을 의미하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경로석'이 아닌 거죠. 노인을 우대하는 게 목적이 아닌. 물론, 우대하는 측면에서 자리가 비었을 때 노인 분들을 우대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생각합니다. 다만 무조건 노인 우선일 필요는 없다 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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