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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

저는 달라이 라마에서 넬슨 만델라가 됐습니다.

내 정치적 성향 분석을 4년 정도 전에 한 적이 있었는데, 한국어로 된 테스트가 있어 다시 해봤습니다. 이전 테스트는 영어로 되어 있어서 영어로 된 질문을 번역한 것을 함께 보면서 한 기억이 납니다.
정치 성향을 개인자유주의와 국가관리주의, 자본주의 성향을 시장 자유 주의외 사회 주의로 나누어 구분하는 이 표는 꽤 이전부터 알려져 있던 것인데, 정치성향 자가진단으로 P&C 글로벌네트웍스의 P&C 리포트에서 한국 상황에 맞게 질문을 바꾸어 제공하고 있습니다.
결과는 이것. 아나키즘인지 사민주의인진 모르겠지만 사민주의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내 정치적 성향 분석에서 했던 테스트를 돌아보면 좀 변했습니다. 결과를 보자마자 이전보다 성향이 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다르군요.
두 개를 비교해보면, 좀 더 국가 관여로 신 자유주의 정책을 막고, 상대적으로 개인 자유에 대해서는 덜 자유롭게 변하였습니다. 4년이란 세월 탓인가요? 아니면 질문이 바뀌어서일까요. 그런데 대체 달라이 라마에서 넬슨 만델라가 됐다는 게 무슨 소리인가 싶겠죠?
이 테스트는 이 그림과 달리 개인 자유와 국가 관리가 반대입니다. 그걸 뒤집어서 보면, 성향의 위치가 달라이 라마에서 넬슨 만델라에 가깝게 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그 만큼 자유로움보다는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꿈꾸게 되었다는 의미라고 멋대로 해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