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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가 30% 할인 요금제를 출시합니다. 가장 싸군요!

SKT의 요금 할인은 사기입니다.
LGT도 망내 할인과 무료도 사기입니다.
이런 걸 도토리 키재기라고 하죠.

아주 과격진 않지만 적어도 다른 두 업체보다는 더 효율적이고 누구에게나 효력 있는 요금제를 출시했군요. 이른바 '전국민 30% 할인'입니다. 거기에 추가로 KT 패밀리 50% 할인으로 KTF와 유선 전화로 건 국내 통화 50% 할인입니다. 추가로 언어, 청각 장애우를 위한 요금제 1,500원 인하와 무료 영상통화 100분 제공, 복지 요금제 3,000원 상당의 아이서치, 선불 카드 5,000원 권 출시입니다.
또 안가볼 수 없죠. 할인 혜택 비교해봅니다.
우선 먼저, 전국민 30% 할인부터 살펴보죠.
당장 4200초 정도의 통화만 하면 그 뒤부터 할인 혜택을 받기 시작하니 다른 어떤 할인 요금제(SKT 5,000초, LGT 5,600초)보다 낮은 금액부터 할인 혜택이 들어갑니다.

전국민 30% 할인 통화 시간 83분 (5,000초) 기준
  기존 요금 신규 요금 변경 요금 비고
기본료 13,000원 15,500원 +2,500원  
통화료 10,000원 7,000원 -3,000원 5,000초(약 83분)
합 계 23,000원 22,500원 -500원 (-2%)  

전국민 30% 할인 통화 시간 166분 (10,000초) 기준
  기존 요금 신규 요금 변경 요금 비고
기본료 13,000원 15,500원 +2,500원  
통화료 20,000원 14,000원 -6,000원 10,000초(약 166분)
합 계 33,000원 29,500원 -3,500원 (-11%)  

전국민 30% 할인 통화 시간 250분 (15,000초) 기준
  기존 요금 신규 요금 변경 요금 비고
기본료 13,000원 15,500원 +2,500원  
통화료 30,000원 21,000원 -9,000원 15,000초(250분)
합 계 43,000원 36,500원 -6,500원 (-15%)  

아아, 약간 만족스럽지 않긴 합니다만 다른 어떤 요금제보다 할인 폭이 큽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사용한다 볼 수 있는 10,000초 기준으로 봤을 때 SKT 7.7%, KTF 10.6%, LGT 3.2%로 가격 할인 폭으로는 KTF의 압승이 되고 말았습니다. KTF 파격적 요금인하 시사에서 이야기했던 파격이 이거였을까요?

그리고 추가로 같이 나온 KT 패밀리 50% 할인도 살펴보죠. 이건 뭐 다른 것을 보셔서 알겠지만 그리 좋진 않습니다.

KT 패밀리 할인 50% 통화 시간 83분 (5,000초) 기준
  기존 요금 신규 요금 변경 요금 비고
기본료 13,000원 15,500원 +2,500원  
통화료 10,000원 8,400원 -1,600원 5,000초(약 83분)
합 계 23,000원 23,900원 +900원 (+4%)  

KT 패밀리 할인 50% 통화 시간 166분 (10,000초) 기준
  기존 요금 신규 요금 변경 요금 비고
기본료 13,000원 15,500원 +2,500원  
통화료 20,000원 16,800원 -3,200원 10,000초(약 166분)
합 계 33,000원 32,300원 -700원 (-3%)  

KT 패밀리 할인 50% 통화 시간 250분 (15,000초) 기준
  기존 요금 신규 요금 변경 요금 비고
기본료 13,000원 15,500원 +2,500원  
통화료 30,000원 25,200원 -4,800원 15,000초(250분)
합 계 43,000원 40,800원 -2,200원 (-5%)  

단, 이 요금제는 일반 전화로 자주 전화를 거는 영업하시는 분들에게는 무척 좋을 수 있습니다. 지금 이 계산은 모두 핸드폰끼리 통화한다는 기준이기 떄문에 아무래도 일반 전화에 걸었을 때 요금 할인 폭이 좋죠.

그리고 마지막 둘다 한다면?

전국민 30% 할인+KT 패밀리 할인 50% 통화 시간 83분 (5,000초) 기준
  기존 요금 신규 요금 변경 요금 비고
기본료 13,000원 18,000원 +2,500원  
통화료 10,000원 6,300원 -3,700원 5,000초(약 83분)
합 계 23,000원 24,300원 +1,300원 (+6%)  

전국민 30% 할인+KT 패밀리 할인 50% 통화 시간 166분 (10,000초) 기준
  기존 요금 신규 요금 변경 요금 비고
기본료 13,000원 18,000원 +2,500원  
통화료 20,000원 12,700원 -7,300원 10,000초(약 166분)
합 계 33,000원 30,700원 -2,300원 (-7%)  

전국민 30% 할인+KT 패밀리 할인 50% 통화 시간 250분 (15,000초) 기준
  기존 요금 신규 요금 변경 요금 비고
기본료 13,000원 18,000원 +2,500원  
통화료 30,000원 19,000원 -11,000원 15,000초(250분)
합 계 43,000원 37,000원 -6,000원 (-14%)  

역시 예상대로입니다. 그냥 전국민 30% 할인보다는 못하군요. 단, 보면 아시겠지만 166분 (10,000초) 이상 쓰고, 비지니스 통화(일반 전화로의 통화)가 많다면 이게 오히려 훨씬 싸질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자, 9월 21일에 시작한 SKT의 조삼모사 요금제도부터 시작해서 KTF가 오늘 발표함으로써 4주 간의 이동 통신 3사의 눈치 작전은 끝났습니다. 요금 인하를 한건지 만건지 알 수 없는 SKT와 무료 통화를 내세워서 소프트뱅크의 신화를 이룩하고자 모냥새만 내세운 LGT, 어쨌든 가장 싼 요금 제도를 내놓은 KTF. 11월초부터 이 요금제가 모두 출시되니 관심을 갖고 지켜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