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말 갑자기 컴퓨터가 부팅되지 않더군요. 이게 왠 조화래 하면서 보드를 뜯어서 보니 캐퍼시티가 몇개 터져있더군요. 아뿔사, AS를 맡겨볼까? 생각해보니 수입원은 MSD. 이미 부도난 회사죠! ABIT 보드입니다만. 그래서 ABIT Korea 홈페이지에 갔더니 2002년 6월 이전 빅빔에서 수입한거까지만 AS를 해준다더군요. 저는 2002년 2월 구입했습니다. 아놔~ 그래서 캐퍼시티 수리를 맡겨볼까 하다가 비용도 비용이고 시간도 시간이고 해서 5년 만에 업그레이드를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이전 쓰던 시스템이 AthlonXP 2500+, ABIT AT7 Max (Via KT333A)에 Matrox Millenium G400 Max DualHead와 G450 PCI, G200 PCI 2장을 꼽아 모니터 4개 TV 1개를 쓰는 무식한 시스템이었고 하드도 모두 P-ATA 하드, 거기에 램도 DDR1인지라 새 시스템에 쓸 수 있는 부품이라곤 케이스인 마이크로닉스 AS9500A와 파워인 에너맥스 리버티 500W 그리고 각종 입출력 장치 뿐이더군요.
아싸 좋쿠나! 외쳐주고 부품 선택에 나섰습니다.
조건은 간단했습니다. Dual Dual-Link DVI를 지원하고 S 비디오, 컴포넌트, 컴포지트, HDMI 출력을 지원하면서 HDCP를 지원할 것. 이걸로 다나와를 찾아보니 딱 마음에 드는 놈이 나오더군요. 기가바이트 RADOEN HD2600XT였습니다. 게다가 방열판만 쓰는 놈이라 소음에도 좋고 해서 이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메인보드는 이에 맞추어 PCI Express x16 슬롯이 두 개 있을 것. 그래서 AMD 580x 칩셋을 쓰는 보드로 대충 골랐습니다. CPU도 AMD Athlon64 x2 에서 브리즈번 코어로 대충 아무거나. 메모리는 기존 쓰던 DDR1 메모리를 팔고 DDR2 PC6400으로 4기가로 갔습니다.
자, 이렇게 주문하고 이렇게 조립이 끝났습니다. 5년 동안 쓰던 시스템이라 케이스는 시커먼 먼지 투성이여서 우울했습니다만, 목욕탕에서 중성세제와 수세미로 청소하니 깨끗해졌습니다. 게다가 5년 동안의 컴퓨터 파워는 2배 이상의 속도를 가져왔군요. 이로써 저도 HD 영상의 감상 및 각종 게임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봤자 하는 게임은 워크래프트 3 정도입니다만, 1600x1200에 풀옵으로 무리는 없겠죠^^
다음 포스팅에서는 청소를 어떻게 무식하게 했는지, 그 방법과 실제 구입한 부품, 완성된 모습을 슬쩍 사진을 곁들여서 올려야겠습니다.
왜 다음에 소개하려 하면 아직 완성된 게 아니거든요. 모니터 4개를 다시 구동해야하는데 G450 PCI를 꼽으니 드라이버 설치를 해도 ATi Catalog Control Center와 충돌나면서 인식이 정상적이지 않더군요. 그럼 Geforce 계열을 쓰지 그러냐? 싶겠습니다만, nVIDIA 칩셋의 비디오 카드는 타사 제품과 함께 꼽으면 아예 OS에서 인식을 못 합니다. CCC 이전 버전에서는 G450을 꼽아도 됐었는데 지금은 안되더군요. 하기사 그때는 Radeon 8500 과 함께 꼽았던 것이니 너무 옛날입니다 ㅠ.ㅠ 그래서 별 수 없지만 PCI Express x1 용 비디오 카드를 하나 더 살려고 합니다. 라데온 x1550으로 Dual DVI 제품이 적절한 놈이 있더군요. 둘 중 하나만 Dual-Link입니다만, 전 모니터를 4개 이상 늘릴 생각은 없습니다^^
아마 용산에 추가 주문하고 자료를 새 하드로 옮기고 하면 이번 주말은 되야 제대로된 시스템이 될 듯 합니다. 빡샌 백업의 여정이 남았습니다. 기존 P-ATA 하드들을 모두 S-ATA 하드로 바꿨으니까요.
백업이 끝나면 저렴한 가격이 기존 하드들도 판매할 예정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지켜봐주세요^^
이전 쓰던 시스템이 AthlonXP 2500+, ABIT AT7 Max (Via KT333A)에 Matrox Millenium G400 Max DualHead와 G450 PCI, G200 PCI 2장을 꼽아 모니터 4개 TV 1개를 쓰는 무식한 시스템이었고 하드도 모두 P-ATA 하드, 거기에 램도 DDR1인지라 새 시스템에 쓸 수 있는 부품이라곤 케이스인 마이크로닉스 AS9500A와 파워인 에너맥스 리버티 500W 그리고 각종 입출력 장치 뿐이더군요.
아싸 좋쿠나! 외쳐주고 부품 선택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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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은 간단했습니다. Dual Dual-Link DVI를 지원하고 S 비디오, 컴포넌트, 컴포지트, HDMI 출력을 지원하면서 HDCP를 지원할 것. 이걸로 다나와를 찾아보니 딱 마음에 드는 놈이 나오더군요. 기가바이트 RADOEN HD2600XT였습니다. 게다가 방열판만 쓰는 놈이라 소음에도 좋고 해서 이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메인보드는 이에 맞추어 PCI Express x16 슬롯이 두 개 있을 것. 그래서 AMD 580x 칩셋을 쓰는 보드로 대충 골랐습니다. CPU도 AMD Athlon64 x2 에서 브리즈번 코어로 대충 아무거나. 메모리는 기존 쓰던 DDR1 메모리를 팔고 DDR2 PC6400으로 4기가로 갔습니다.
자, 이렇게 주문하고 이렇게 조립이 끝났습니다. 5년 동안 쓰던 시스템이라 케이스는 시커먼 먼지 투성이여서 우울했습니다만, 목욕탕에서 중성세제와 수세미로 청소하니 깨끗해졌습니다. 게다가 5년 동안의 컴퓨터 파워는 2배 이상의 속도를 가져왔군요. 이로써 저도 HD 영상의 감상 및 각종 게임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봤자 하는 게임은 워크래프트 3 정도입니다만, 1600x1200에 풀옵으로 무리는 없겠죠^^
다음 포스팅에서는 청소를 어떻게 무식하게 했는지, 그 방법과 실제 구입한 부품, 완성된 모습을 슬쩍 사진을 곁들여서 올려야겠습니다.
왜 다음에 소개하려 하면 아직 완성된 게 아니거든요. 모니터 4개를 다시 구동해야하는데 G450 PCI를 꼽으니 드라이버 설치를 해도 ATi Catalog Control Center와 충돌나면서 인식이 정상적이지 않더군요. 그럼 Geforce 계열을 쓰지 그러냐? 싶겠습니다만, nVIDIA 칩셋의 비디오 카드는 타사 제품과 함께 꼽으면 아예 OS에서 인식을 못 합니다. CCC 이전 버전에서는 G450을 꼽아도 됐었는데 지금은 안되더군요. 하기사 그때는 Radeon 8500 과 함께 꼽았던 것이니 너무 옛날입니다 ㅠ.ㅠ 그래서 별 수 없지만 PCI Express x1 용 비디오 카드를 하나 더 살려고 합니다. 라데온 x1550으로 Dual DVI 제품이 적절한 놈이 있더군요. 둘 중 하나만 Dual-Link입니다만, 전 모니터를 4개 이상 늘릴 생각은 없습니다^^
아마 용산에 추가 주문하고 자료를 새 하드로 옮기고 하면 이번 주말은 되야 제대로된 시스템이 될 듯 합니다. 빡샌 백업의 여정이 남았습니다. 기존 P-ATA 하드들을 모두 S-ATA 하드로 바꿨으니까요.
백업이 끝나면 저렴한 가격이 기존 하드들도 판매할 예정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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