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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이야기/선거와 투표

청소노동자 후보가 찾은 분향소는 은마아파트

후보 등록을 마친 김순자 후보는 은마아파트를 찾았습니다. 대통령 후보는 후보 등록을 하고 대통령 선거를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분향소를 찾습니다. 누구는 국립 현충원을, 누구는 광주민주묘지를 찾곤 합니다. 하지만 김순자 후보는 은마아파트를 찾았습니다. 그것은 은마아파트에서 2011년 여름, 부당한 업무 지시로 청소노동자가 죽었기 때문입니다.

이곳에서부터 선거운동을 시작하겠습니다.

2011년 여름, 서울 대치동의 은마아파트 일대에 폭우가 내렸습니다. 장마로 침수된 지하실에서 물을 푸다 전기에 감전되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은마아파트 관리업체는 근무 중 사망해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각서를 쓰도록 하고, 배우자와 자녀까지 서명 날인 하도록 하게 하였습니다. 은마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 값이 떨어진다고 이 사건이 밝혀지지 않길 바랬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청소노동자인 김순자 후보가 선거운동을 시작하여야 할 곳. 그곳이 바로 은마아파트였던 것입니다.

은마아파트 분향소에서…

김순자 선본 ‘순(荀) 캠’은 여기에 분향소를 열고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김순자 후보는 밝혔습니다. “전국의 청소노동자의 열악한 현실을 바꾸겠습니다. 우리와 같은 청소노동자가 행복할 수 있는 다른 세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래서 다시는 이런 억울한 죽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저도 그러길 바라며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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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자 후보를 홈페이지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치후원금센터, 다음 정치후원금에서 후원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후원 부탁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