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6월에 열리는 국제 방송, 음향, 조명기기 전시회 KOBA의 경우엔 방송국과 전시장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셔틀 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게 물론 전시장을 이용하도록 만들어진 셔틀 버스입니다만, 다른 용도로도 쓸 수 있지요.
삼성동을 중심으로 각 방송국을 마음껏 오고 갈 수 있습니다. 여의도에는 MBC, KBS가 있고 목동에는 SBS, 서초동과 도곡동에는 아리랑 국제방송과 EBS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셔틀 버스의 이용 시간을 보면 무료로 이곳을 왔다 갔다 할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여의도를 갈 일이 있을 때 이 셔틀 버스를 타고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도중에 정차하지 않기 때문에 아주 좋죠. 시간 맞추어 나가면 다른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빠릅니다. 게다가 방송국 사람들은 복장도 느슨하기 때문에 누가 타도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COEX를 출발하는 모든 셔틀버스는 COEX 남 2문 앞에서 출발합니다.
여의도 행 셔틀 버스
여의도를 향하는 셔틀 버스는 30분 마다 출발하기 때문에 이용하기 좋습니다. 매 정시와 30분에 KBS 본관을 출발하고 마찬가지로 COEX를 출발합니다.
여의도 행 셔틀 버스 시간표
각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KBS 본관 정문앞 택시 정류장
MBC 옆 소라아파트 사잇길 (MBC 후문 경비초소 앞)
KBS 별관 국기 게양대 앞 도로
옛날에 SBS가 여의도에 있던 시절에는 마포대교 옆에도 섰습니다만, 이젠 SBS가 목동에 있기 때문에 위 세 곳만 정차합니다. 하지만 여의도로 향하기에는 충분하죠.
목동 행 셔틀 버스
목동 행은 90분 마다 1대씩 다닙니다. SBS와 방송회관 앞을 향합니다. 그리고 더불어 KBS 별관 앞을 지나갑니다. 다만, 원래 여의도 행 셔틀 버스와 시간이 같기 때문에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목동 행 셔틀 버스를 타도 여의도를 갈 수는 있다는 것!
목동 행 셔틀 버스 시간표
각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만, 안타깝게도 홈페이지에서 나타내고 있는 셔틀버스 탑승 위치는 틀렸습니다. 이미지가 바뀐 것 같더군요. 방송회관 앞인데 아리랑 TV, SBS 앞인데 EBS를 보여주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그래서 제가 지도에서 찾아보았는데 정확한지는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한번 물어보셔야 할 거 같습니다.
방송회관 정문 앞
SBS 남문 앞 (오목공원 방향 출입구)
지도가 틀릴 수도 있으니 타기 전에 꼭 확인 바랍니다!
서초동, 도곡동 행 셔틀 버스
서초동, 도곡동행 버스는 훌륭합니다. 아리랑 TV는 예술의 전당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특히 삼성동에서 예술의 전당으로 향하는 대중교통이 없고 지하철 타고 가기에도 불편하기 때문에 아주 좋은 노선입니다.
서초동, 도곡동 행 셔틀 버스 시간표
EBS는 게다가 매봉역 앞에 있습니다. 삼성동에서 모두 가기 힘든 곳에 위치하는지라 아주 훌륭한 노선입니다만, 2시간 마다 1대 밖에 없습니다.
아리랑 방송 정문 앞
EBS 정문 앞
여의도, 목동, 서초동을 무료 셔틀 버스로 다녀보자!
이렇게 무료 셔틀 버스가 좋습니다만, 단점이 있다면 딱 하나입니다. 평일 낮 시간 뿐이라는 것이겠죠. 하지만 낮 시간에 돌아다닐 일이 있다면 좋을 거 같습니다. 물론 방송 관계자 분들은 이걸 이미 잘 알고 계실 거 같습니다만…
KOBA를 보시려는 분들도 자가용을 몰고 가거나 다른 대중 교통을 이용하기보다 이 무료 셔틀을 이용하면 편안하게 COEX까지 갈 수 있으니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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