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 4, 기나긴 기다림 끝에 출시되다

구글에서 2012년 10월 29일 발표되어 판매되기 시작한 구글의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 4가 드디어 한국에 출시되었습니다. 그 동안 한국에서도 ‘곧 출시한다’는 말만 무성하던 넥서스 4가 드디어 출시된 것입니다. 이것은 미국에서 출시되고 한국에 출시되는데 6개월 이상이 걸린 것입니다. 심지어 한국에서 1월 말 전파인증을 통과하고도 5개월이 걸렸습니다.

2013/01/24 - 구글 넥서스 4 전파인증 통과! 출시 임박

넥서스 4, 8GB는 39만 9천원 16GB는 45만 9천원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넥서스 4의 가격. 넥서스 7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게 나와서 불만스러웠고 그것을 통해 감안하면 넥서스 4의 가격을 8GB 45만원, 16GB 50만원으로 예상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것보다 가격은 낮게 나왔습니다.

2013/01/25 - 넥서스 4 가격 8GB 45만원 16GB 50만원으로 예상된다

299 달러의 8GB는 39만 9천원, 349 달러의 16GB는 45만 9천원. 세금을 포함한 가격에서 16GB가 406 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현재 환율 그대로 출시되었습니다. 기존 예상했던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출시된 것입니다. 이는 구글이 미국 판매 가격과 동일하게 한국에서도 자사의 레퍼런스 기계들을 판매하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실제로 넥서스 7도 이와 동일하게 지금 구입할 경우에는 현재 환율로 구입하게 되어 실제 구매 가격은 16기가 264.77 달러, 32기가가 317.9 달러에 구입하므로 현재 환율로 구입하게 됩니다. 넥서스 4에 대해서도 동일한 정책을 적용한 것입니다.

앞으로는 재발 빨리 출시해주었으면…

이렇게 늦게 출시되었습니다만, 저는 이미 몇 달 전에 넥서스 4를 구입하여 잘 쓰고 있습니다. 전화기는 넥서스 4, 타블렛은 넥서스 7. 모든 휴대 기기를 구글의 넥서스 시리즈로 채우고 있습니다.

LTE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제외하면 넥서스 4에 무척 만족하며 잘 쓰고 있습니다. 구글 레퍼런스 폰이기에 쓸데없는 앱이 전혀 설치되지 않아 깔끔한 디자인. 구글 특유의 화면, 그리고 괜찮은 성능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넥서스 4보다 괜찮은 성능의 스마트폰이 그 동안 많이 출시되었고 가격도 비슷한 가격이 구입할 수 있는 지금 상황에서는 넥서스 4의 장점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이와 같은 아쉬움에서 벗어나려면 향후 출시되는 구글의 기기가 더 빨리 출시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넥서스 10은 출시될까?

넥서스 7에 이어 넥서스 4도 한국에 출시되었습니다만, 아직 출시되지 않은 기계가 있습니다. 바로 넥서스 10입니다.

삼성전자자 제조하는 구글의 레퍼런스 기계 넥서스 10 역시 출시된 지 오래되었지만 아직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타블렛 시장이 7인치의 작은 크기가 인기이다 보니 이슈화가 되지 않습니다만, 2560x1600의 초고해상도란 점에서 장점인 기계입니다. 이 역시 한국에서도 빨리 출시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