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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

수구 꼴통은 까야 제 맛이다.

수구꼴통은 까야 제 맛이다…

이게 갑자기 무슨 소리인가 싶을 겁니다.

지만원 선상이 배우 문근영을 놓고 헛소리 하는 걸 보고 떡밥을 주지 마라. 무시하는 게 답이라고 말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그리고 그 말에 일리가 있습니다. 일파만파 이야기를 불려서 그들이 먹고 살 수 있는 토양을 불려줄 뿐이라고 이야기하시는 것도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 다른 관점으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시민들은 서로 뭉치지 못 했습니다. 그들이 수십년에 걸쳐 자신들의 터전을 만들고 조직을 만들고 뭉쳐서 연대를 만든 것에 비해 시민들은 무엇을 했는가 생각해보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략적으로 그들을 이용하자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그들은 시민도 아닌 그저 수꼴일 뿐이며 보수도 진보도, 좌파도 우파도 아닌 그저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흡혈하고 기생하고 사는 수꼴일 뿐이다. 빨갱이를 시민들을 괴롭히는 대명사로 만들어 그들이 활용하듯, 시민들도 그들을 수꼴로 덧칠하여 시민의 적으로 형상화 하는 것입니다.

즉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그들이 쓰는 전략을 똑같이 하자는 겁니다. 물론, 이에는 시민들이 힘이 약합니다. 연대도 없고요 미디어도 약하고요 돈도 없고요.

또한 도덕적이고 올바른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 때문에 제가 이야기하는 이런 것들을 싫어할 사람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5월부터 8월까지 꽃피웠던 촛불 항쟁 때도 '비폭력'이 논쟁이 되었던 바가 있습니다. 물론 어느 쪽이 옳다 나쁘다 할 수 없지만. 물론 바르지 않은 수단은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이 올바른, 좋은 전략을 내세워서 그들과 대항할 수 있는 그런 손쉬운 시기인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비상시국"이라 생각합니다.

아, 물론 그렇다고 없는 사실을 지어내거나 그러자는 건 아니고, 그들을 철저하게 수꼴로 몰아넣기 위해 열심히 조사해서 그들을 까발리자고요. 그 정도입니다. 다만 까발릴 때는 인정사정 봐주지 말고 철저하게.

절대 거짓을 말하지 않고 사실 그대로의 그들을 철저하게 까도록 합시다. 깔 건 덕지는 무궁무진하지 않습니까? 그들에게 수구꼴통의 색깔을 칠하고 그들이 어떤 이들인지 온 세상에 널리 알리도록 합시다.

그렇습니다.

수구꼴통은 까야 제 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