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년 넘게 집 골목길에 방치된 차량이 있었습니다.
2009/03/27 - 골목길에 방치된 차량, 어떻게 하나?
그래서 지난 주 금요일 구청에 신고하여 그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 처리 결과를 알려 주었는데, 예상에 맞는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한 답이 왔습니다.
이와 같이 앞 번호판이 없는 것은 세금 미납으로 차량 운행을 정지 당했기 때문이라고 하던데, 그게 맞았던 것입니다. 실제로 이 차량은 차주의 집 근처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이고 도로 교통에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구청에서도 별다른 처리를 하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구청 직원도 현장 실사를 나가서 이 차의 주인을 확인하였고 차주의 현실이 체납금을 처리하고 폐차할 처지가 안 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더 이상의 행정 집행을 유예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그 차가 어떤 사연으로 그 곳에 1년 이상 주차되었는지 그 사정을 알았으니, 그저 지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차가 사라진다면, 아마 차 주인께서 상황이 나아져 차를 폐차한 것이겠거니 해야죠.
'사회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네르바 무죄판결, 상고로 짜증 푸는 검찰 나으리 (12) | 2009.04.20 |
---|---|
미네르바 무죄선고, 당연한 결과! 그러나… (14) | 2009.04.20 |
종이 봉투 값은 공짜입니다. (4) | 2009.03.31 |
재개발, 이제 남의 일이 아니네요. (0) | 2009.03.30 |
빨갱이 언론 레프트21 창간을 축하합니다. (9) | 2009.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