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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

시민들이 불편을 겪던 말던, 복지 부동하는 경찰

요즘 시내 곳곳에서 주말에 교통 정체가 심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인도 변 도로에 불법 정차하는 경찰 때문입니다. 이전에 경찰 중대는 이렇게 교통 불편 주는 곳에 버스를 주차하지 않았는데요. 다른 곳에 주차하고 보도 이동을 했는데, 게을러 터져서 이렇습니다.

집회가 있는 현장 뿐 아닙니다. 동대문부터 시내 곳곳에 중대가 불법 주차 하고 차량 막히는데 아주 큰 역할을 합니다.

길을 막고 서서 길을 걷는 사람도 불편하게 하고. 그런데 그 정도로 끝이 아닙니다.

거참, 버스 정류장 앞을 지나면서 버스가 오던 말던 도로를 점거하고 버스가 못 오게 합니다. 이 경우 버스에 붙어서 버스가 정류장 진입 못 하는 걸 막아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더 웃긴 건 이 이후에 벌어집니다. 서울역 앞 버스 정류장으로 버스가 못 들어오게 막고 버스 정류장에 사람이 서있는데도 경찰은 신경도 안 씁니다. 하도 화가 나서 현장 지휘관에게 따졌습니다. 그랬더니 돌아오는 반응은 “비웃음”이더군요. 자기가 알 바 아니고, 자긴 이 자리만 지키면 된다고. 그럼 무전을 때리던가 대원을 보내던가 해야 할 거 아닙니까?

그래서 남대문 경찰서로 전화 했습니다. 바로 서울역 앞에 있는. 겨우 무전으로 연결되어서인지, 그와 무관하게 통제를 풀었는지 모르겠지만 바로 버스가 오기 시작하더군요. 그나마 남대문 경찰서 상황실에서 근무하던 경사님 감사합니다. 교통과에 연락하고 전화번호도 알려주면서 앞으로 그런 일 없도록 신경 쓰겠다며 또 그런 일 생기면 바로 상황실로 전화 달라고 하시더군요. 문제는 이 기동중대의 꼴통 경찰관들인데. 휴, 평소 열심히 일하는 경찰관들까지 함께 욕 먹으니 이게 무슨 조화랍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