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코리아가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2012년 12월 31일로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합니다. 1997년 9월 1일 야후! 코리아로 서비스를 시작하여 1년 만에 1일 300만 페이지 뷰를 자랑하고 1999년 9월 2년 만에 하루 2000만 페이지 뷰를 첫 돌파하여 어떤 한국 포탈보다도 더 잘 나갔습니다. 그런데, 다음과 네이버의 오픈을 계기로 3위로 밀리면서 결국 2009년 검색 쿼리를 다음으로 이관하기에 이릅니다. 그리고 사업을 정리하는 듯 하더니 2012년 10월 사업 철수를 선언합니다.
야후! 코리아의 모든 서비스는 2012년 12월 31일로 종료됩니다.
야후! 코리아 서비스를 다른 곳으로 옮기려면
야후! 코리아 메일, 주소록, 일정관리, 메모장, 메신저 및 플리커 서비스는 미국 서비스로 이전이 가능합니다. 12월 30일까지 야후! 코리아에 접속하여 계정 이전을 하면 가능합니다. 야후! 코리아 메신저는 삭제 후 야후! 메신저로 별도 설치하여야 합니다.
다만 블로그는 이전되지 않으며, http://download.blog.yahoo.com/를 통해 데이터를 추출하여 현재 다른 블로그에 직접 이동하여야 합니다.
다음 메일에서는 야후! 메일을 가져오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에 따라서 야후! 코리아의 메일을 가져와서 쓸 수 있습니다. 다음의 경우 파란의 서비스 종료에는 직접 이전을 지원하기까지 했는데, 야후! 코리아의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메일 서비스에서 네이버 메일에 밀리고 있기 때문에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 보입니다.
서비스를 종료하는 포탈들, 남는 것은 구글, 다음과 네이버뿐?
초기 야후! 코리아, 알타비스타 코리아 등 해외 포탈은 초기에는 상황이 좋았으나 점점 상황이 안 좋아지더니 이렇게 모두 철수하고 말았습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 역시 싸이월드를 중심으로 사업을 개편하겠다고 하니 네이트 역시 어찌될지 모릅니다. 파란도 서비스 종료하니 대형 포탈은 더욱 구글, 다음 그리고 네이버의 3파전으로 굳혀지게 될 거 같습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점은 네이버의 독주입니다. 한국 검색 시장에서 네이버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검색 포탈은 더 이상 없는 듯 합니다. 70% 이상의 점유율을 네이버가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특정 포탈의 독주. 모바일 시장에서마저 네이버의 독주가 진행되고 있으니, 매우 걱정스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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