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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네트워크/블로그

알라딘 TTB2 구글 악성 코드 경고 해제, TTB2를 재개합니다.

별 생각 없이 알라딘 TTB 수익 확인 페이지를 들어가보니, 알라딘이 더 이상 구글 크롬에서 악성 코드 경고 페이지로 표시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구글에서도 검색해 보았습니다.

 

구글 검색에서도 악성 코드 경고가 사라졌습니다. 그에 따라 알라딘 TTB2 광고를 재개합니다.

 

그래서 제 블로그에도 다시 TTB2를 활성화 시켰습니다. 아직 알라딘 측에서 연락은 없지만, 구글 안전 브라우징에서 경고가 사라졌기 때문에 블로그 사용에 불편이 없으리라 생각되어 다시 활성화시킨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경과

2009/04/11 - 악성 코드가 포함된 것으로 보고되는 알라딘

이 사태는 4월 11일 악성 코드가 해킹에 의해서 심어져 있었고 그것을 구글이 감지하여 안전 브라우징에서 경고하기 시작합니다.

2009/04/13 - 블로거 여러분, 알라딘 TTB2를 잠시 내려둡시다.

그에 대해 알라딘은 13일에야 문제를 확인하고 13일 저녁 7시에 TTB2를 사용하는 블로거들에게 안내 메일을 보냈습니다. 실제 문제 발생이 4월 11일 토요일 오전에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문제 발생 후 안내 메일까지 60시간 정도 걸린 셈입니다. 알라딘의 늦은 대처가 아쉽고, 확인 후에도 안내까지 너무 늦었다는 점 참으로 아쉽습니다.

해킹 등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악성 코드는 수 많은 사이트로 번졌으며, 심지어 IT 관련 정보 대표 사이트인 ZDNet 한국에서도 발견되었으니까요. 그러나 알라딘의 경우 TTB2를 통해 다른 사이트로의 여파가 컸기 때문에 더 이슈가 되었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만큼 여파가 크므로 사용자에 대해서 재빠르게 대처하지 못 한 점 아쉽습니다. 아무리 주말이라 해도 이와 같은 문제를 전혀 인지하지 못 하고 대응하지 못 했다는 점도 안타깝습니다.

알라딘에 바란다

알라딘에게 바라는 바가 있다면, 해킹을 모두 막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운영하다보면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대처가 재빨랐으면 좋겠습니다. 알라딘에 악성코드가 발견되어 TTB2 때문에 블로그에 경고가 나온다는 것을 댓글을 통해서야 알았고 알라딘으로부터의 안내까지 60시간, 그 이후 해결까지 다시 24시간 정도 걸렸다는 것은 절대 빠른 대응이라 볼 수 없습니다. 늦장 대처라고 볼 수 있겠죠.

이번 알라딘의 악성 코드 사태는 TTB2를 통해 더욱 붉어졌고, 그 때문에 여파가 더 컸습니다. 알라딘에서만 경고가 뜬다면 알라딘 며칠 안가면 그만이지만, 수 많은 블로그에 여파를 주어 블로고스피어를 돌아보기에 불편했으니까요.

심지어 구글에 의한 악성 코드 경고가 해제되었다는 것도 알라딘의 공지 메일이 아니라, 제가 직접 브라우징하면서 확인 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습니다. 분명 이전 공지 메일에서 문제가 해결되면 알려준다고 했지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으니까요. 그 점에서 알라딘은 앞으로 발빠른 대처를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발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