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가 오늘 26일 오전 6시부터 총 파업에 돌입하였습니다. 오전 10시에 MBC 노조가 선두를 끊고 출정식을 가졌으며,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언론노조 총파업 출정식이 여의도에서 있었습니다. 이에 블로거로써 함께 하고자, 검은 투쟁에 돌입합니다.
블랙투쟁에 동참하며 via 프로메테우스
블로그 스킨을 모두 흑백으로 바꾸었습니다. 스킨에 사용된 이미지 중 칼라로 된 이미지를 다운 받아 흑백으로 바꿔서 싹 업로드 하고, 스타일 시트에서 흑백으로 바꿨습니다. 원래 검은 색/회색 중심에 강조색이 일부 있는 스킨이라 바꾸기 쉬웠습니다. 그러나 "좌빨"의 붉은 색은 제 색깔이기 때문에 그대로 두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투쟁의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 이미지에서는 일부 조정하여 사진 역시 흑백으로 바꿨지만, 차마 거기까지 하지는 못 했습니다. 표시되는 이미지를 모두 회색으로 바꿔야 하기 때문에. 기존 포스트를 바꿔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외 외부 배너 등도 바꾸진 못 했습니다.
언론노조 총파업 동참...사회당 홈페이지 블랙으로
사회당 역시 검은 투쟁에 참여하였습니다. 사회당은 언론노조 총파업을 지지합니다.
[성명] 언론 공공성 사수! 언론노조 총파업을 지지한다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언론 장악에 맞서 MBC, SBS, CBS, EBS, 지역신문, 지역방송 등이 동참한 사상초유의 언론노조 총파업이 시작됐다. 사회당은 한나라당과 정부의 언론 공공성 파괴에 맞선 언론노조의 총파업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이명박 정부는 출범 후부터 계속적으로 언론 장악을 시도해왔다. 친정부 인사를 정부 언론 요직에 배치한 뒤 곧바로 KBS, YTN 사장 교체에 나섰다. PD수첩 등 시사프로그램을 탄압했고, 경쟁체제를 언론시장에 도입해야 한다며 각종 언론 관련 법안 개악에 착수했다.
이에 한나라당은 방송에 대한 광고주의 권한을 강화시킬 민영 미디어렙 도입 법안, 재벌방송과 조중동 방송을 탄생시킬 대기업의 신문-방송 경영 허용 법안을 발의했으며 예산안을 통과시켰듯이 오는 29일과 30일 직권으로 처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재벌뉴스와 조중동 뉴스 시청이라니,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매체의 선정성과 폭력성은 현재도 심각한 문제를 낳고 있는바, 언론 매체의 노골적인 상업화가 야기할 부작용은 상상 그 이상일 것이다.
견제와 비판 기능을 상실한 언론, 편파보도가 난무하는 언론의 탄생은 권력에 의한 여론 독점 심화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후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언론 공공성과 다양성을 살리고 자본과 권력에 의한 언론 장악을 저지하기 위해서라도 신문법 및 방송법 개악은 반드시 저지되어야한다. 총파업 성사로 언론 공공성을 사수하자.
2008년 12월 26일
사회당
사회당에서는 오늘 MBC 앞에 언론노조 총파업을 지지하는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저도 언론노조 출정식에 함께 했습니다. 그 소식에 대해서는 추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008/12/26 - 언론노조, 총파업 출정하다.
2008/12/26 - 출정식 마치고 한나라당 당사로 향한 언론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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