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을 나서면서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를 탔더니 버스의 분위기가 이상했습니다. 평소 버스라면 볼 수 없는 분위기가 버스 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헉?
이게 뭔가 싶었는데 어리둥절하고 있다가 생각해 보았더니 크리스마스 분위기였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버스를 타도 도망칠 수 없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 것이죠. 무섭습니다.
버스 천장은 파란 잎사귀로 가득합니다.
버스 창문 위에는 반짝이는 줄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버스 노선표도 있군요. 172번 버스. 한성 여객에서 운행하며 하계동을 출발하여 상암동까지 행하는 장거리 간선버스입니다. 성균관 대학교, 명동, 시청, 신촌 등 젊은이가 주로 찾는 번화가를 지나가는 버스입니다.
그리고 가장 앞쪽에는 Merry Christmas! 그렇습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어디로 가든지 피할 수 없습니다. 지하철에도 크리스마스 특별 전차가 있다고 들었는데 그것도 찾아 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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