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금요일 이랜드 벼룩시장이 열립니다.에서 쓴 것처럼 오늘 이랜드 바자회를 다녀왔습니다. 안타깝게도 바니보이/바니걸은 못 봤습니다만, 호방하신 아주머니 덕에 막걸리, 도토리묵을 공짜로 퍼먹고 왔습니다. 술값을 드리려고 했더니 "이미 정산 끝났어 걍 가~". 어익후. 그래서 집에 돌아와 메일함을 열었더니 이런 메일이 와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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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전엔 이런 메일 받은 적이 없었는데. 최근 업데이트하면서 추가된 기능인가 봅니다. 맛 간 언론과 멀쩡한 언론 구분 방법라는 글인데요. 점심 먹고 금새 쓴 글이라 대충 쓴 .티가 마구 나는 글인데 이렇게 추천 받으니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댓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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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언론의 보도 문제와 CJ 그룹 홍보실의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갑자기 다른 문제를 들고 나온 건 글의 논리상 적절하진 않습니다. 다만, 저는 삼성, CJ, 신세계의 친족 재벌 그룹을 좋게 보지 않으며 그들을 비판, 비난하길 꺼리지 않습니다. 제 블로그에서 삼성으로 검색해 보아도 무척 티나는 일입니다. 가볍게 쓴 글이다보니 논리도 이상하고 글도 이상하고. 추천해주신 분들께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조금 별개 이야기입니다만, 이글루스의 블로그를 뒤적거리다보면 이오공감 추천을 어떻게 하는가 모르시는 분이 많더군요. 우선 이글루스 메인 화면으로 가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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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이오공감 추천하기 버튼을 눌러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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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공감 추천하기 창이 뜨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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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주소를 적으면 됩니다. 이렇게 창 아래에 에러 메시지가 뜨는 것은 제가 아무거나 넣어서 그런데, 예를 들면 http://studioxga.egloos.com/3918511 이런 식으로 주소를 넣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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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제목이 뜹니다. 추천할 내용을 적고 추천하기를 누르면 끝. 간단하죠?
아뇨, 전혀 간단하지 않습니다. 이오공감 추천 시스템은 무척 불편합니다. 두 가지 방법이 추가되야 합니다.
하나. 글을 보는 도중 바로 추천할 수 있는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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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글을 보느 하단 쯤에 이오공감 추천하기 버튼이 있어서 바로 추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반대로 추천을 바라지 않는 사람은 설정에서 거부 기능을 넣어놓으면 저 버튼이 회색으로 보여 추천 불가능한 상태가 되면 간단하겠죠. 왜 글을 보면서 바로 추천할 수 없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둘. 최근 본 글, 체크한 글, 댓글 단 글 중 골라서 추천하는 기능
물론 마이 메뉴에 보면 추천 버튼이 있습니다. 단, 그것은 마이 메뉴에 있을 뿐입니다. 체크포스트, 내가 덧글 단 포스트 모두 버튼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메인 화면에서 이오공감 추천하기를 누를 때 최근 본 글, 체크한 글 , 댓글 단 글을 모두 뽑아낼 수 있어서 바로 손쉽게 추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오공감이 더 활성화되고 좋은 글이 많이 올라오려면 추천이 쉬워야 하는데 추천이 어렵습니다. 그러다보니 추천수 1만 받아도 그 이상 받기는 너무 쉬워지는 거죠. 이오공감으로 추천 1개 얻기가 힘들지, 반대로 얻은 다음은 손쉬우니.
셋. 이오공감에 등록된 글일 경우 바로 보면서 추천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와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만, 이오공감에 추천된 글을 보고 있을 때는 추천된 추천사 및 추천된 회수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오공감이 정말 활성화되고 즐거운 공간이 되려면 추천이 손쉬워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지나친 논란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있어야 하겠습니다만, 활성화가 되는 방법으로는 추천이 손쉬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그런 면에서 다음 블로거뉴스는 이오공감과 무척 대비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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