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의 가입자 추측

[282] 이글루스 스토킹하기 in far from Reality
2004년 10월 1일 오후 1시 34분 현재 이글루스 가입자 수 in 노마의 우두막
이글루스의 User ID의 방식과 그에 대한 담론 in Studioxga.net

이글루스의 User ID 방식과 관련해서 가입 순서, 가입자 수에 대한 수많은 담론이 오가는 도중, 가입자 수에 대한 체크가 분분한 듯 하여 다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a를 기준으로 했을 경우 User Number는 약 16,600명에서 멈춥니다. 중간 중간 빈 번호는 아마도 탈퇴(또는 비공개)한 분들의 번호로 예상이 됩니다. 그리고 오늘 23시 30분 가량 현재 b의 기준은 37,000명 정도에서 멈춥니다.

음? 예상보다 많지 않은 느낌입니다. 온네트가 이글루스를 2003년 6월에 오픈하고 2004년 4월 기준에 a에서 b로 넘아갔으므로, 10개월에 17,000명의 사용자. 그렇다고 하면 월 1,700명의 가입자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4월 이후 6개월 동안 월 6천명 수준입니다. 현재 랭키 닷컴에서 이글루스가 분야 순위 1위, 전체 순위 250위인 것을 감안하면, 합계 53,000명으로 적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큰 누락은 바로 이것입니다. 이글루스의 그 eid는 User ID가 아니라 정확하게 말하면 Egloos ID입니다. 약어도 그대로 eid군요. 즉 정확히는 User Number가 아닌 Egloos Number가 맞겠습니다. 즉, 생성된 블로그의 개수가 약 5만개 (추정)인 것입니다. 이글루스는 가입과 동시에 블로그를 개설합니다. 그러므로 Egloos ID=User ID입니다. 즉 저 개수는 가입자 수와 거의 동일하다 봐야할 것입니다. 이 기준으로 놓고 보면 절대 적은 숫자라고 보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그리고 지난 10개월보다 최근 6개월이 1,700개/월의 블로그에서 6,000개/월의 블로그로 확대된 것을 보면 랭키 닷컴 분야 1위 및 전체 250위는 틀린 것이 아닌 듯 합니다. 그 만큼의 Page View를 기록했다는 의미이니까요. Unique Visitor도 마찬가지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겠죠. 이것은 이글루스의 개방된 서비스 정책과도 관련이 있을 것입니다. 단순히 이글루스 가입자 뿐 아니라, 오픈된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으니까요. PV와 UV를 기록하는 사용자의 다수는 아마도 이글루스 가입자가 아닐 것입니다. 랭키닷컴 유료 서비스를 쓸 수 있으면 볼 수 있겠지만, 지금은 그것을 쓸 수 없으므로 PV와 UV가 무척 궁금하군요^^.

이런 추측을 내놓으면서 온네트 측에게 미안한 점은, 나름대로 영업 비밀을 캐내려고 노력했다는 점이며, 호기심이 너무 앞서서 이러는 점을 양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러니까 제가 봐도 이런 사용자는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