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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석이 절반.
170석이 상임위원회 장악.
200석이 개헌.
정확한 숫자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이대로라면 한나라당이 200석도 가능할 거라 보입니다. 못 해도 상임위원회 장악까진 무난하겠죠. 왜 투표율 갖고 이런 소리를 하냐고 싶겠는데, 투표율이 낮을 수록 한나라당의 지지층이 적어지는 2~30대의 투표율이 낮아집니다. 게다가 오후부터 바로 비가 오는군요. 으하하하. 하늘이 도우나 봅니다. 축하드려요.
오늘 투표일입니다만, 회사에 나와서 할 일이 있어서 회사입니다. 점심을 먹으면서 투표를 했냐? 이런 이야기 하는데 안한 사람도 있군요. 안한 걸 당연히 여기기도 하고, 심지어 왜 하냐 그런 걸? 하고 반문하는데 어이가 없었습니다. 어차피 직장 동료고 하니 그냥 무시했습니다. 앞으로 내 앞에서 정치가 불만이네 세상이 불만이네 소리하면 찬물 끼얹을 겁니다.
투표는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권리니까 포기할 수 있지만 의무를 수행하지 않고 선거에 따른 권리를 요구할 수는 없죠. 여러분의 수 많은 권리외 의무의 포기가 이 나라의 누구들을 살찌웁니다.
기쁘십니까?
잠이 옵니까?
투표 안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서 투표 안했다고 자랑하진 마세요. 어느 당을 찍더라도 투표 하세요. 이번엔 늦더라도 다음 4년 뒤에는 꼭. 아니 지방 선거도 있으니까 4년은 아니겠지만.
18시 현재 최종 투표율은 전국 46%를 기록했습니다. 아주 기록적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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