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엔 파워서플라이의 문제인가 싶어서 파워서플라이를 들고 용산의 파워서플라이 제조 업체 AS 센터를 가서 파워서플라이를 교체하고 꼽아보았습니다만, 문제는 동일하였습니다. 그래서 본체를 가지고 입고 시켰죠.

한번 소비자 보호원의 컴퓨터 관련 보상 규정을 살펴볼까요?
안녕하세요, 한국소비자보호원입니다.
소비자님의 상담내용은 잘 읽어 보았습니다. 먼저 본 원의 상담폭주로 인해 빠른 회신을 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컴퓨터의 소비자피해보상규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구입 후 10일 이내에 정상적인 사용상태에서 발생한 성능.기능상의 하자로 중요한 수리를 요할 때 : 제품교환 또는 구입가 환급
2) 구입 후 1개월 이내에 정상적인 사용상태에서 발생한 성능.기능상의 하자로 중요한 수리를 요할 때 : 제품교환 또는 무상수리
3) 품질보증기간 이내에 정상적인 사용상태에서 발생한 성능.기능상의 하자
- 하자 발생시 : 무상수리
- 수리 불가능시 : 제품교환 또는 구입가 환급
- 교환 불가능시 : 구입가 환급
- 동일하자에 대하여 3회까지 수리하였으나 고장이 재발(4회째) : 제품교환 또는 구입가 환급
- 여러 부위의 고장으로 총 4회까지 수리하였으나 고장이 재발(5회째) : 제품교환 또는 구입가 환급
- 교환된 제품이 1개월 이내에 중요한 수리를 요하는 고장 발생 : 구입가 환급
4) 부품보유기간 이내에 수리용 부품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발생한 피해
- 품질보증기간 이내 : 정상적인 사용상태에서 성능.기능상의 하자로 인해 발생된 경우 : 제품교환 또는 구입가 환급 / 소비자의 고의.과실로 인한 고장인 경우 : 유상수리에 해당하는 금액 징수 후 제품교환
- 품질보증기간 경과 후 : 정액감가상각한 금액에 10%를 가산하여 환급
* 위 규정은 하드웨어적 하자에 해당하며, 소프트웨어의 하자는 수리로만 진행됩니다.
* 컴퓨터의 품질보증기간은 1년이며, 핵심부품인 메인보드는 품질보증기간이 3년입니다.
* 컴퓨터나 전축과 같이 개별기기(본체와 주변기기 둥)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제품(set물품)을 전체로 구입한 경우의 교환은 각 개별기기를 대상으로 하고, 동일 회사에서 판매한 set물품으로서 개별기기에 대한 교환이 불가능하여 환급할 때에는 전체를 대상으로 합니다. (단, 컴퓨터의 경우는 본체와 모니터, 키보드만을 전체로 봄.)
위 규정을 참고하여 요청할 수 있으며, 사업자와 협의가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본 원에서 위 규정을 근거로 사실확인을 통해 합의권고(조정)를 하고 있습니다. 사업자와의 분쟁시 민원서와 관련서류(영수증 등 모든 입증자료)를 우편이나 팩스로 보내주시면 검토 후 연락드리겠습니다. 저희 원에서는 처리팀과 상담팀이 나눠져 있어 처리팀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일단 요건을 갖춰야 하므로 소비자님께 보완자료를 요청하는 점 양해바랍니다.
<민원서>
1. 사업자 : 상호명 / 주소 / 연락처 / 대표자 또는 담당자 등
2. 소비자 : 성함 / 주민등록번호 / 주소 / 연락처 등
3. 내용 : 경위사항, 피해내용 및 요구사항 등
- 주소: 서울시 서초구 염곡동 300-4 한국소비자보호원 상담팀 (우:137-700)
- 팩스 : 02-529-0408 / 02-3460-3180
감사합니다.
이 정도면 이미 구입가 환불을 해야죠. 사실 그렇게 했어도 됐죠. 4월에 구입했고, 11월이니 이미 부품 가격도 많이 내린 상태고 같은 사양으로 구입해도 차익이 생기죠, 같은 금액으로 더 좋은 셋팅을 할 수도 있죠. 아마 제 컴퓨터였으면 이미 환불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구입한 친구의 판단으로 환불은 하지 않고, 그냥 AS 센터에 저 규정을 들먹거렸을 뿐입니다. 덕분에 6번째 AS에서 해결이 되어 지금은 잘 쓰고 있다는 옛날 옛날 이야기였습니다.
이러면 안되죠, 컴퓨존. 물론 이 업체에 좋은 기억을 가지고 계신 분도 있을터이고, 이전에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한번의 AS로 이런 문제가 생기면 안되죠. 그리고 이면에 실제로 유니텍의 AS 공급이 방학 시즌과 추석을 맞이해서 좋지 않았다는 것 역시 알고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핑계가 안되는 건 알죠?
'컴퓨터주제 > 모니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탕 화면은 7680 x 1600 (16) | 2008.04.07 |
---|---|
AUO가 세계 1위 패널 제조사가 된 건 누구 탓은 아닐지도... (1) | 2008.03.15 |
AUO가 세계 1위에 오른 것은 삼성과 LG덕! (6) | 2008.02.14 |
로이드콘텍, 젠장. 삼성 패널이 아니라 AUO였네요. (20) | 2008.02.13 |
LCD를 고르는 방법 - 해상도와 도트 피치, 그리고 크기 (9) | 2008.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