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관련 뉴스와 정보에 관심이 많은 나로써는 신제품이 재빠르게 입수되는 아키하바라의 소식을 전해주는 ASCII2 AKIBA2Go!와 http://www.watch.impress.co.jp/akiba/는 관심의 대상이 된다. 그중 ASCII24 AKIBA2Go!에 아키바 상점에 물었습니다!「내가 만난 이상한 손님」라는 특별기획이 실렸기에 간략하게 소개해본다. 용산에서도 있을 법한 이야기. 가볍게 웃고 즐길 수 있다.
어떤 부분은 남의 이야기 같지 않은데........
어떤 부분은 남의 이야기 같지 않은데........
[특별기획] 아키바 상점에 물었습니다!「내가 만난 이상한 손님」
이번에는 특별기획으로써 아키하바라의 주요 상점 점원에게 「인상에 남은 손님」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비정상 동작부터, 엄청나게 구입해간 사람, 여러가지 의미로 열심히 돌아보는 사람과, 그 내용은 가지각색. 상점 점원의 기억에 남는 손님은?
첫번째
● 누가봐도 중학생 정도의 나이인데 Xeon 듀얼 PC를 한 세트 사겠습니다. 내 PC는 아직 Celeron인데... 슬퍼졌습니다.
● Opteron 248을 2개 WD740을 4대, 메인보드, 게다가 ECC Registerd 메모리 4GB. 회사 서버로 쓰려는건가 하고 영수증을 쓰려했더니 「개인용 PC니까 괜찮아요」라더군요. 대단하군~하면서 현재 PC 스펙을 물었더니 Xeon 3.06GHz 듀얼. 뭐에 쓰려는 거죠? 라고 물어보고 싶어졌습니다.
● 오오, 정말 예쁜 여잔데~했는데, 무척 PC 부품에 대해 잘 알고, 메모리 상성이나 HDD 전송 속도, 그 외 여러가지 질문해서 놀랐습니다. 그런 여자가 애인이었으면 하네요.
● 어느날 가게 앞에 정장과 검은색 벤츠가... 무척 무서운 듯한 형씨들(3~4명)에 이어서 보스인 듯한 사람이! 게다가 가게에 들어왔다! 그런데 보스(?)는 조립을 좋아하는 듯 여러가지 부품을 구입. 즐거운 듯 저와 이야기한 뒤, 40만엔(한화 약 400만원) 정도 현금으로 확 사가버렸습니다. 그 뒤로 때때로 오십니다만, 주변 형씨들이 무표정이라 무서워요.
● 요즘, 부품 가게에도 늘어난 커플. 「바보구나, 메모리는 SAMSUNG이 최고야! HDD는 꼭 이거 써!」라면서 애인의 PC를 조립하는데, 그가 여러가지 설명하지만 그걸 들으면서 「그건 절대 아닌데요」라고 생각하는 것도 계속. 애인 앞이니까 불타는 것도 이해합니다만.
● 갑자기 점원에게 부품이나 메이커에 대해 말하기 시작하는 손님. 그런 손님은 대체로 사가지 않으십니다.
● 이전에 사운드 카드를 구입한 외국분. 자신의 PC에서 작동하지 않는다고 했다. 결국, 상성 문제 때문에 환불은 할 수 없습니다, 라고 말하자 분노! 카드를 바닥에 던지고 스스로 밟아서 뭉개버렸다... 「다음은 너다」라고 하는 듯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 가게에 들어올 물건을 미리 전화로 확인하고 오셨습니다. 그러나 물건은 대리점의 잘못으로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아키바에선 흔히 있는 일이고, 선금이나 예약을 한 것도 아닌데 화를 내셨습니다. 그 이유는 「주차료를 내라고!」. 2시간 정도 버팅기다 돌아가셨습니다만, 그 뒤 물건이 들어오자 그냥 오셔서 사가셨습니다(웃음).
두번째
● 어머니와 아들(이라 해도 어른)이 오셨습니다. 아들이 고른 부품의 계산은 모두 어머니가... 부럽다고 할까 뭐랄까.
● 할인 판매 전날부터 철야로 기다리는 손님. 고맙긴 합니다만, 겨울에 추운 날에는 무척 걱정됩니다.
● 절대로 눈을 마주치지 않는 손님. 혼잣말인지 질문하시는 건지 알 수 없습니다.
● 가족끼리 오신 손님. 아버지가 PC 부품을 물색하는 빠져 아이는 저 멀리. 가게 안을 달리던 아이가 특가품 드라이브 더미에 격돌... 아마도 가게에 있던 손님 대부분이 「저 세일 드라이브는 안사는 게 낫겠군」하셨겠죠.
● 「이거 안움직이는데요... 처음 조립한 거라 잘 몰라요」그렇게 말한 손님이 가져오신 것은 Xeon이었습니다.
● 조립 PC인데 AS로 메일이나 OS 사용법을 물어보는 손님.
● 「이거 망가진 듯 한데요」라니, 망가진게 아니라 망가뜨린 거잖아요, 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그을어있는 CPU와 메인보드를 가져 오셨습니다.
● 벌크 캡춰 보드를 사가시고선 「안돈다」라는 손님. 뭐라 해도 납득하지 않으셨습니다. 마지막에는 「변호사를 부른다」라고 하셨지만, 「그럼 부르세요」라고 대답했습니다.
● 정기적으로 5, 6명이 와서 쿨러를 5~7만엔(6~80만원) 어치 사가시는 대만 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몇개월 지나면 대만 메이커에서 비슷한 제품이 나옵니다. 이상하죠(웃음). 일본인 중에서도 3~4만엔(3~40만원) 정도 정기적으로 사가시는 분이 있습니다만, 그 분은 취미라고 합니다.
● 개인이 HDD를 테라바이트 단위로 사가는 사람이 있죠. 그렇게 많이 뭘 하려는 거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세번째
● 가게 문이 아직 닫혀있고 폐점 표찰도 붙어있는데 아무렇지 않게 들어오는 손님.
● 브라질 분인데, 본업은 PC와 전혀 상관 없다고 하지만, PC 부품을 사서 본국에 팔아 넘기는 분이 있습니다. 그쪽에선 원가의 몇배에 달하는 가격에 팔려서 운송비도 충분히 남는다고 합니다. 일본처럼 유통망이 잘 갖춰저 있지 않아서 물건 부족이기 때문이겠지만요, 「PC 업계는 잘 나가는군요」라시더군요.
● 비디오 카드를 사가시길래 「OS는 무얼 쓰시나요?」라고 했더니 「MacOS입니다」. MacOS 지원 비디오 카드라면 Mac 전문점에 가세요.
● 「가장 조용한 CPU 쿨러는 무엇인가요?」하고 자주 물어보십니다만, 「가장 시끄러운 CPU 쿨러는 무엇인가요?」라고 물어보는 손님이 있었습니다.
● "이 금액 이상 사면 포인트 획득"이란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때마다 딱 그 금액 정도 사가시는 분이 있습니다. 엄청납니다.
● 예전 17" LCD 모니터가 9만엔(100만원) 정도 할 때, 3댄가 4대를 한꺼번에 사가시면서 박스에서 꺼내서 가져가신 손님이 있었습니다. 박스가 없으면 나중에 AS를 받을 수 없는 규정이어서 그것을 다시 말했습니다만 「괜찮아 괜찮아 박스 없어도」라고 하시네요. 비싼 물건인데... 그뒤에 문제가 없었을런지 걱정됩니다.
● 외국인 분 중에 대용량 스토리지를 찾는 손님이 있었습니다. 현재 합계 2테라 바이트 정도 있지만, 부족하다고 하셔서. 물어보니 내용은 일본 애니라고 하시더군요.
2004년 6월 13일
● 누가봐도 중학생 정도의 나이인데 Xeon 듀얼 PC를 한 세트 사겠습니다. 내 PC는 아직 Celeron인데... 슬퍼졌습니다.
● Opteron 248을 2개 WD740을 4대, 메인보드, 게다가 ECC Registerd 메모리 4GB. 회사 서버로 쓰려는건가 하고 영수증을 쓰려했더니 「개인용 PC니까 괜찮아요」라더군요. 대단하군~하면서 현재 PC 스펙을 물었더니 Xeon 3.06GHz 듀얼. 뭐에 쓰려는 거죠? 라고 물어보고 싶어졌습니다.
● 오오, 정말 예쁜 여잔데~했는데, 무척 PC 부품에 대해 잘 알고, 메모리 상성이나 HDD 전송 속도, 그 외 여러가지 질문해서 놀랐습니다. 그런 여자가 애인이었으면 하네요.
● 어느날 가게 앞에 정장과 검은색 벤츠가... 무척 무서운 듯한 형씨들(3~4명)에 이어서 보스인 듯한 사람이! 게다가 가게에 들어왔다! 그런데 보스(?)는 조립을 좋아하는 듯 여러가지 부품을 구입. 즐거운 듯 저와 이야기한 뒤, 40만엔(한화 약 400만원) 정도 현금으로 확 사가버렸습니다. 그 뒤로 때때로 오십니다만, 주변 형씨들이 무표정이라 무서워요.
● 요즘, 부품 가게에도 늘어난 커플. 「바보구나, 메모리는 SAMSUNG이 최고야! HDD는 꼭 이거 써!」라면서 애인의 PC를 조립하는데, 그가 여러가지 설명하지만 그걸 들으면서 「그건 절대 아닌데요」라고 생각하는 것도 계속. 애인 앞이니까 불타는 것도 이해합니다만.
● 갑자기 점원에게 부품이나 메이커에 대해 말하기 시작하는 손님. 그런 손님은 대체로 사가지 않으십니다.
● 이전에 사운드 카드를 구입한 외국분. 자신의 PC에서 작동하지 않는다고 했다. 결국, 상성 문제 때문에 환불은 할 수 없습니다, 라고 말하자 분노! 카드를 바닥에 던지고 스스로 밟아서 뭉개버렸다... 「다음은 너다」라고 하는 듯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 가게에 들어올 물건을 미리 전화로 확인하고 오셨습니다. 그러나 물건은 대리점의 잘못으로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아키바에선 흔히 있는 일이고, 선금이나 예약을 한 것도 아닌데 화를 내셨습니다. 그 이유는 「주차료를 내라고!」. 2시간 정도 버팅기다 돌아가셨습니다만, 그 뒤 물건이 들어오자 그냥 오셔서 사가셨습니다(웃음).
● 어머니와 아들(이라 해도 어른)이 오셨습니다. 아들이 고른 부품의 계산은 모두 어머니가... 부럽다고 할까 뭐랄까.
● 할인 판매 전날부터 철야로 기다리는 손님. 고맙긴 합니다만, 겨울에 추운 날에는 무척 걱정됩니다.
● 절대로 눈을 마주치지 않는 손님. 혼잣말인지 질문하시는 건지 알 수 없습니다.
● 가족끼리 오신 손님. 아버지가 PC 부품을 물색하는 빠져 아이는 저 멀리. 가게 안을 달리던 아이가 특가품 드라이브 더미에 격돌... 아마도 가게에 있던 손님 대부분이 「저 세일 드라이브는 안사는 게 낫겠군」하셨겠죠.
● 「이거 안움직이는데요... 처음 조립한 거라 잘 몰라요」그렇게 말한 손님이 가져오신 것은 Xeon이었습니다.
● 조립 PC인데 AS로 메일이나 OS 사용법을 물어보는 손님.
● 「이거 망가진 듯 한데요」라니, 망가진게 아니라 망가뜨린 거잖아요, 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그을어있는 CPU와 메인보드를 가져 오셨습니다.
● 벌크 캡춰 보드를 사가시고선 「안돈다」라는 손님. 뭐라 해도 납득하지 않으셨습니다. 마지막에는 「변호사를 부른다」라고 하셨지만, 「그럼 부르세요」라고 대답했습니다.
● 정기적으로 5, 6명이 와서 쿨러를 5~7만엔(6~80만원) 어치 사가시는 대만 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몇개월 지나면 대만 메이커에서 비슷한 제품이 나옵니다. 이상하죠(웃음). 일본인 중에서도 3~4만엔(3~40만원) 정도 정기적으로 사가시는 분이 있습니다만, 그 분은 취미라고 합니다.
● 개인이 HDD를 테라바이트 단위로 사가는 사람이 있죠. 그렇게 많이 뭘 하려는 거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 가게 문이 아직 닫혀있고 폐점 표찰도 붙어있는데 아무렇지 않게 들어오는 손님.
● 브라질 분인데, 본업은 PC와 전혀 상관 없다고 하지만, PC 부품을 사서 본국에 팔아 넘기는 분이 있습니다. 그쪽에선 원가의 몇배에 달하는 가격에 팔려서 운송비도 충분히 남는다고 합니다. 일본처럼 유통망이 잘 갖춰저 있지 않아서 물건 부족이기 때문이겠지만요, 「PC 업계는 잘 나가는군요」라시더군요.
● 비디오 카드를 사가시길래 「OS는 무얼 쓰시나요?」라고 했더니 「MacOS입니다」. MacOS 지원 비디오 카드라면 Mac 전문점에 가세요.
● 「가장 조용한 CPU 쿨러는 무엇인가요?」하고 자주 물어보십니다만, 「가장 시끄러운 CPU 쿨러는 무엇인가요?」라고 물어보는 손님이 있었습니다.
● "이 금액 이상 사면 포인트 획득"이란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때마다 딱 그 금액 정도 사가시는 분이 있습니다. 엄청납니다.
● 예전 17" LCD 모니터가 9만엔(100만원) 정도 할 때, 3댄가 4대를 한꺼번에 사가시면서 박스에서 꺼내서 가져가신 손님이 있었습니다. 박스가 없으면 나중에 AS를 받을 수 없는 규정이어서 그것을 다시 말했습니다만 「괜찮아 괜찮아 박스 없어도」라고 하시네요. 비싼 물건인데... 그뒤에 문제가 없었을런지 걱정됩니다.
● 외국인 분 중에 대용량 스토리지를 찾는 손님이 있었습니다. 현재 합계 2테라 바이트 정도 있지만, 부족하다고 하셔서. 물어보니 내용은 일본 애니라고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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