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2006년 10월 25일 이오공감
자, 우선 다음 두 링크를 보고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urlkn74의 블로그 - http://blog.empas.com/urlkn74
종로5가 백제정육점
새로운 것은 언제나 신나게!!! - http://boowoon.egloos.com
백제 정육점 _ 육회의 별미
위 두 블로그의 글은 종로5가에 있는 육회 전문점인 백제 정육점를 찾아간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링크 찍고 잘 봐주세요. 내용이 완전히 동일합니다. 특히 아래에 있는 블로그의 경우 이미지 링크가 위의 urlkn74의 블로그 -존칭을 생략한 것이 아닙니다. 블로그 이름이 이게 맞습니다- 로 되어 있죠. 게다가 클릭하면 이미지가 새로 뜰 것 같은데 Java Script Error... 딱 보고 감이 왔죠. 이상한데? 그리고 기억을 더듬어 봤더니 이 글은 본 적이 있는 글이었습니다. 바로 위 블로그에서요. 최근 식탐 -식도락이라 할 만큼은 못 되는- 에 치중하면서 이전 기억을 되살려서 메종 슈슈에 대한 기억이 떠올라 온갖 블로그를 휘젖고 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urlkn74의 블로그 역시 보았던 곳이었죠. 육회를 취급하는 백제 정육점 바로 그 글 역시 본 적이 있었습니다. 거기다 이미지 URL이 엠파스 블로그로 되어있고, 거기서 추출해보니 맞더군요. 그래서 다시 찾아간 것이 바로 위 링크입니다.
자, 여기서 추측해 봅시다. 왜 이런 일이 있었을까? 제가 보았을 땐 浮雲 님의 경우 웹 상에서 다른 포스트를 정리하는 목적으로 블로그를 쓰고 계시다고 보고, 실제로 맛집 이야기 카테고리에는 모든 포스트가 다른 블로그가 출처입니다. 다른 글도 많은 수가 그런 듯 하네요. 여기서 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제목에서도 밝혔듯, 이오공감 선정상의 문제입니다. 이오공감 자체가 전적으로 서비스 운영자에 의해 선정되는 것이며 그 방법은 아마도 서비스 담당자의 역량이겠죠. 그러다 보니 이런 실수도 생길 수 있죠. 사람이 하는 것이니 별 수 없는 것이고요. 다만, 이 포스트의 경우 이미지부터 다른 사이트에서 끌어오고 있었고 그것을 조금만 유심히 보고 추적하셨다면 이런 일은 없었으리라 생각됩니다.
현재 이오공감은 매일 낮 12시 경 5개의 포스트가 선정되는 방식으로 올라오고 있는데, 잘 보면 언제나 주제가 동일합니다. "생활 속에 있을 법한 일" "얼리어답터의 새로운 물건" "먹을 것" "독특한 것" 특별히 이런 주제로 뽑고 있다고 밝히고 있진 않지만 최근 이오공감 선정 내역을 한번 훑어만 봐도 감이 올 정도로 명확합니다. 그러다보니 먹을 것 이야기는 수요일엔 드물죠. 주말에 잘 먹은 건 월~화면 소화되고 화요일날 맛있는 음식점 잘 안찾잖아요. 수요일은 비는 공백인 거죠. 운 나쁘게 잘 안걸린 거고 운 나쁘게 하필 저 글을 찾은 거고 운 나쁘게 그게 다른 블로그에서 소위 "퍼온" 것이란 겁니다.
제 경우에는 이런 이야기를 친구와 메신저로 나누곤 합니다. "분명 이글루스의 서비스 담당자는 내 팬이 맞을 거다, 그러니까 내가 특정 주제로 글을 쓰면 무조건 이오공감 트랙백이 온다, 내기 해볼래?" 농담 삼아 한 말이었는데 몇번 제 느낌대로 트랙백이 오니 기분이 좋다고 해야 할지 나쁘다고 해야 할지. 분명 이글루스 피플을 중심으로 선정하는 것과 위 주제에 한정적으로 이오공감을 선정하다 보니 그럴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제 팬일리는 만무하죠.
저는 이오공감이란 것이 참 재미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서비스 제공자와 서비스 이용자가 "선정되는 글"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으니까요. 추천이라던가 그런 건 기계적이고 시류에 휩쓸리기 딱 좋아서 재미없거든요. 올블로그라던가 그런 종류에 추천에 기반한 시스템이 전 재미없습니다. 오히려 몇몇 사람이 선정한 게 훨씬 재미있죠. 선정하는 편집 방법도 보고 왜 저걸 골랐을까 생각도 해보고요. 그러나 최근의 경우 저런 정형화된 선정 방법으로 재미가 훨씬 덜해졌죠. 서비스 이용자 증대에 따라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쉽긴 아쉬운 거죠.
다만, 이런 식의 조금만 신경 써도 피할 수 있는 오류는 피하자는 거죠. 어쨌든 이글루스 메인 패이지 아닙니까. 이글루스가 블로그 서비스로써, 자체 생산되는 즉, UCC를 내세운다면 이런 포스트의 선정은 주의했어야 하고 이런 선정은 없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원래는 이오공감의 흔적에 슬쩍 비공개 덧글로 남기려 했으나, 전부터 생각했던 이야기도 해서 쭉 풀어서 씁니다. 블로그라는 관점에 봤을 때도 비공개 덧글은 재미없기도 하고요. 그래서 포스트로 정리해보니 "실은 이거 퍼온 거 같은데요? 여기여기 봐봐요" 딱 한 줄이 될 게 이렇게 긴 글이 됐습니다. 전형적인 영양가 없는 글이니 만큼 이 글을 보시느랴 수고하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오후 1시에 추가한 내용입니다.
이미 해당 블로그에서 포스트는 삭제되었네요. 몇분이 "왜 출처 표시도 않고 전제했냐?"라고 덧글을 다셨고 그에 따라 삭제하신 것 같네요. 제 의도는 그런 전제가 문제가 아니라, 그런 걸 잘 감안하지 않고 선정한 이글루스의 서비스 담당에 대한 질책이었습니다. 혹시나 그렇게 보일까봐 원문 포스트에는 트랙백을 걸지 않았습니다만. 좀 더 제 의도를 명확히 할 필요는 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 자리를 빌어 浮雲 님께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이오공감 선정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입장 표명해주었으면 하는 바입니다.
이오공감의 흔적 - 2006년 10월 25일 이오공감에는 남아있으나 오전에 일시적으로 이글루스 밸리에서는 일시적으로 없더군요. 화면을 캡춰해놨어야 했는데 깜빡했습니다...
자, 우선 다음 두 링크를 보고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urlkn74의 블로그 - http://blog.empas.com/urlkn74

새로운 것은 언제나 신나게!!! - http://boowoon.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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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두 블로그의 글은 종로5가에 있는 육회 전문점인 백제 정육점를 찾아간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링크 찍고 잘 봐주세요. 내용이 완전히 동일합니다. 특히 아래에 있는 블로그의 경우 이미지 링크가 위의 urlkn74의 블로그 -존칭을 생략한 것이 아닙니다. 블로그 이름이 이게 맞습니다- 로 되어 있죠. 게다가 클릭하면 이미지가 새로 뜰 것 같은데 Java Script Error... 딱 보고 감이 왔죠. 이상한데? 그리고 기억을 더듬어 봤더니 이 글은 본 적이 있는 글이었습니다. 바로 위 블로그에서요. 최근 식탐 -식도락이라 할 만큼은 못 되는- 에 치중하면서 이전 기억을 되살려서 메종 슈슈에 대한 기억이 떠올라 온갖 블로그를 휘젖고 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urlkn74의 블로그 역시 보았던 곳이었죠. 육회를 취급하는 백제 정육점 바로 그 글 역시 본 적이 있었습니다. 거기다 이미지 URL이 엠파스 블로그로 되어있고, 거기서 추출해보니 맞더군요. 그래서 다시 찾아간 것이 바로 위 링크입니다.
자, 여기서 추측해 봅시다. 왜 이런 일이 있었을까? 제가 보았을 땐 浮雲 님의 경우 웹 상에서 다른 포스트를 정리하는 목적으로 블로그를 쓰고 계시다고 보고, 실제로 맛집 이야기 카테고리에는 모든 포스트가 다른 블로그가 출처입니다. 다른 글도 많은 수가 그런 듯 하네요. 여기서 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제목에서도 밝혔듯, 이오공감 선정상의 문제입니다. 이오공감 자체가 전적으로 서비스 운영자에 의해 선정되는 것이며 그 방법은 아마도 서비스 담당자의 역량이겠죠. 그러다 보니 이런 실수도 생길 수 있죠. 사람이 하는 것이니 별 수 없는 것이고요. 다만, 이 포스트의 경우 이미지부터 다른 사이트에서 끌어오고 있었고 그것을 조금만 유심히 보고 추적하셨다면 이런 일은 없었으리라 생각됩니다.
현재 이오공감은 매일 낮 12시 경 5개의 포스트가 선정되는 방식으로 올라오고 있는데, 잘 보면 언제나 주제가 동일합니다. "생활 속에 있을 법한 일" "얼리어답터의 새로운 물건" "먹을 것" "독특한 것" 특별히 이런 주제로 뽑고 있다고 밝히고 있진 않지만 최근 이오공감 선정 내역을 한번 훑어만 봐도 감이 올 정도로 명확합니다. 그러다보니 먹을 것 이야기는 수요일엔 드물죠. 주말에 잘 먹은 건 월~화면 소화되고 화요일날 맛있는 음식점 잘 안찾잖아요. 수요일은 비는 공백인 거죠. 운 나쁘게 잘 안걸린 거고 운 나쁘게 하필 저 글을 찾은 거고 운 나쁘게 그게 다른 블로그에서 소위 "퍼온" 것이란 겁니다.
제 경우에는 이런 이야기를 친구와 메신저로 나누곤 합니다. "분명 이글루스의 서비스 담당자는 내 팬이 맞을 거다, 그러니까 내가 특정 주제로 글을 쓰면 무조건 이오공감 트랙백이 온다, 내기 해볼래?" 농담 삼아 한 말이었는데 몇번 제 느낌대로 트랙백이 오니 기분이 좋다고 해야 할지 나쁘다고 해야 할지. 분명 이글루스 피플을 중심으로 선정하는 것과 위 주제에 한정적으로 이오공감을 선정하다 보니 그럴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제 팬일리는 만무하죠.
저는 이오공감이란 것이 참 재미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서비스 제공자와 서비스 이용자가 "선정되는 글"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으니까요. 추천이라던가 그런 건 기계적이고 시류에 휩쓸리기 딱 좋아서 재미없거든요. 올블로그라던가 그런 종류에 추천에 기반한 시스템이 전 재미없습니다. 오히려 몇몇 사람이 선정한 게 훨씬 재미있죠. 선정하는 편집 방법도 보고 왜 저걸 골랐을까 생각도 해보고요. 그러나 최근의 경우 저런 정형화된 선정 방법으로 재미가 훨씬 덜해졌죠. 서비스 이용자 증대에 따라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쉽긴 아쉬운 거죠.
다만, 이런 식의 조금만 신경 써도 피할 수 있는 오류는 피하자는 거죠. 어쨌든 이글루스 메인 패이지 아닙니까. 이글루스가 블로그 서비스로써, 자체 생산되는 즉, UCC를 내세운다면 이런 포스트의 선정은 주의했어야 하고 이런 선정은 없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원래는 이오공감의 흔적에 슬쩍 비공개 덧글로 남기려 했으나, 전부터 생각했던 이야기도 해서 쭉 풀어서 씁니다. 블로그라는 관점에 봤을 때도 비공개 덧글은 재미없기도 하고요. 그래서 포스트로 정리해보니 "실은 이거 퍼온 거 같은데요? 여기여기 봐봐요" 딱 한 줄이 될 게 이렇게 긴 글이 됐습니다. 전형적인 영양가 없는 글이니 만큼 이 글을 보시느랴 수고하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오후 1시에 추가한 내용입니다.
이미 해당 블로그에서 포스트는 삭제되었네요. 몇분이 "왜 출처 표시도 않고 전제했냐?"라고 덧글을 다셨고 그에 따라 삭제하신 것 같네요. 제 의도는 그런 전제가 문제가 아니라, 그런 걸 잘 감안하지 않고 선정한 이글루스의 서비스 담당에 대한 질책이었습니다. 혹시나 그렇게 보일까봐 원문 포스트에는 트랙백을 걸지 않았습니다만. 좀 더 제 의도를 명확히 할 필요는 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 자리를 빌어 浮雲 님께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이오공감 선정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입장 표명해주었으면 하는 바입니다.
이오공감의 흔적 - 2006년 10월 25일 이오공감에는 남아있으나 오전에 일시적으로 이글루스 밸리에서는 일시적으로 없더군요. 화면을 캡춰해놨어야 했는데 깜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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