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는 2005년 11월 4일부터 시작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그 다음주부터 시작한 듯 합니다. 저는 여전히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티켓 예매를 미뤄두고 있었죠. 이번 공연은 R석과 S석으로 나뉘어서 R석은 77,000원, S석은 66,000원. S는 처음부터 대상도 아니고 뭐 두 종류로 나뉘어 있으니 까이꺼~란 생각으로 안이했던 거죠. 그날 잘 가면 되는 거다! 라는 것으로. 아, 그런데 그저께 예매를 하려다가 좌절했습니다.
보이세요? R 석은 3구역으로 나뉘어 있는 것입니다. 안돼! EMYLI를 보려면 오른쪽을 잡아야해! 라는 일념으로 잘 살펴봤지만 R1, R2는 0석만 남아있었습니다. 지금껏 m-flo의 공연과 파티를 직접 본 경험과 공연 DVD를 보면 언제나 보컬은 오른쪽이거든요. EXPO! EXPO! EXPO!를 봐도 그렇고 ASTROMANTIC 튜어를 봐도 그렇고. Contact 2000에서 왔을 때도 그랬으니까요. 언제나 오른쪽은 보컬, 왼쪽은 래퍼. 가운데는 DJ입니다.
잔뜩 남아있는 R3와 S. 좌절하고 어차피 까이꺼 나중에 천천히 하지 뭐, 라는 생각으로 GG쳤습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이었죠. 밤샘을 하고 새벽 네시 반에 택시를 타고 집으로 Go! 우울하죠. 이 시각에 퇴근이라니. 그리곤 집에 와서 씻고 바로 자려다 어째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예매하려 사이트를 뒤졌죠. 그런데 왠 걸! R1 20석, R2 7석. 공연 전 토크에서는 R1과 R2 석을 찾는 울부짖음! 좋아 지른다! 하고 질렀습니다. R2로 두 장입니다.
그러면서 왜 저렇게까지 R3를 피하는 걸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어째서일까? 정답은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의 구조에 있었습니다.
위의 구역 분할을 보면 가로와 세로의 비율이 3:4 정도입니다. 그렇게 긴 직사각형이 아니게 보입니다. 그러나 실제 비스타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허걱! 무척 깁니다. BALLROOM1~3까지 보면 엄청나게 길군요. 지금 예약중인 티켓 개수를 봐서는 BALLROOM1~2만 쓰는 것 같지 않습니다. 물론 BALLROOM1~2만 쓴다고 해도 깁니다만. 그래서 각각 길이를 보았습니다.
BALLROOM1~2: 22.5m x 37.5m (3:5)
BALLROOM1~3: 22.5m x 58.0m (2:5)
장난 아닙니다! 무대의 크기를 감안해도 R3만 가도 무대와 거리가 20m를 넘을 것 같습니다. 이래서야 좌절일 수 밖에요. 저라도 R1, R2를 선호할 것입니다. 어쨌든 R2로 확보했습니다. 그게 중요한 거죠....
자, 공연이 있는 2005년 12월 17일은 추운 한겨울입니다. 게다가 이번 공연은 각 구역별 선착순 입장. 만약 밖에서 기다려야 한다면 온몸이 얼어죽을 겁니다. 입장 시작 시간은 21시. 공연 오픈은 22시. ...그 한겨울에 밖에서? 아차산의 산바람을 맞으며? 죽습니다. 그냥 서울 시내 생각하고 워커힐 호텔 가면 작살입니다. 안에는 가벼운 반팔을 입더라도 밖에는 꼭 따뜻하게 입고 오시는 게 좋을 듯... 이라 생각하고 보니 이런 워커힐 호텔의 구조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워커힐 호텔 비스타 홀은 지하 3층의 Lower Lobby가 있고 지하 2층에 Wakerhill Vista Hall이 있는 구조입니다. 이런데 설마 호텔 밖에 기다리도록 하진 않겠죠. 연말인데 호텔 앞에서 화려한 젊은 남녀들이 득실 거리는 것을 호텔 측이 바라지도 않을테고. 아마도 B3의 로비에서 기다릴 수 있을 듯 하니 그렇게 춥진 않을 듯 합니다.
인터파크에서 m-flo(엠 플로) ♡ KOREA ‘우주-Space’ 콘서트 예매를 하고 있으니, 저처럼 운좋게 R1, R2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노리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예매 상황. 인터파크는 재미있게도 연령별 현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78.7%로 압도적으로 높은 20대! 네 그렇습니다, 저도 저기에...... 끼었으면 좋겠지만 이에 맞지 않게 30대, 13.3%에 끼어 있지요. 평균 연령이 꽤 낮습니다. 26.9세. 27세군요. 하지만 좌절하지 마십시오. 남성 32.8%에 여성 67.2%. 아주 좋습니다. 대략 예상되는 모습은 20대 초중반의 여성들이 득실 거리는 공연장. 그리고 m-flo. 좋지 않습니까?
이게 저번 SPITZ 때도 그랬는데 매년 이런 공연을 찾아갈 때마다 연령대는 점점 넓어지는 반면 성별이 남성이 많았다가 점점 여성이 느는 겁니다. 이상하네요... 물론 m-flo의 경우 여성 팬이 많으리라 생각되지만, 이렇게 편차가 심하다니. 뭐 이럴 수도 있죠. 여자분이 예매해서 남친과 같이 가는 것일지도... 아 보통은 반대로 한다고요?
저 통계에서 아쉬운 점은 파티도 예매한 현황을 보여줬으면 한다는 거네요. 11,000원 차이긴 한데 의외로 파티 참가자는 적다면 재미없는데. 전 플로어에서 춤추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DJing을 보고 플로어를 구경하는 것만으로 재미있거든요. 즐겁잖아요, 20대, 30대 젊은이들이 서로 즐겁게 노는 모습. 거기에 끼지 못 하고 있어서 아쉽지만 그 열정 속에 있는 것만으로 재미있는 겁니다.
그래서 닥치고 걷기 연습 중입니다. 저 공연에 갈 수 있도록. 이거 못 이루면 눈물 머금고 티켓을 다른 분에 넘겨야겠죠. 그렇지 않기 위해서 닥치고 걷기! 걷는 겁니다!
작년 즉, 2004년 12월 3일에 있었던 m-flo LIVE&Club DJ Party를 생각해보니 얼마 안된 거 같은데 벌써 1년이군요. 그때는 m-flo♥SEOUL이었죠, 타이틀은. 이번에도 서울에서만 하면서 m-flo♥KOREA라니. 사기입니다 사기.
스핏츠도 그렇고, m-flo도 그렇고 한국에서 공연을 하는 뮤지션들은 꼭 다시 한국을 찾게 되있다니까요. 그 분위기를 맛보면 중독될테니까요. 이번에도 더 중독되게 합시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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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세요? R 석은 3구역으로 나뉘어 있는 것입니다. 안돼! EMYLI를 보려면 오른쪽을 잡아야해! 라는 일념으로 잘 살펴봤지만 R1, R2는 0석만 남아있었습니다. 지금껏 m-flo의 공연과 파티를 직접 본 경험과 공연 DVD를 보면 언제나 보컬은 오른쪽이거든요. EXPO! EXPO! EXPO!를 봐도 그렇고 ASTROMANTIC 튜어를 봐도 그렇고. Contact 2000에서 왔을 때도 그랬으니까요. 언제나 오른쪽은 보컬, 왼쪽은 래퍼. 가운데는 DJ입니다.
잔뜩 남아있는 R3와 S. 좌절하고 어차피 까이꺼 나중에 천천히 하지 뭐, 라는 생각으로 GG쳤습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이었죠. 밤샘을 하고 새벽 네시 반에 택시를 타고 집으로 Go! 우울하죠. 이 시각에 퇴근이라니. 그리곤 집에 와서 씻고 바로 자려다 어째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예매하려 사이트를 뒤졌죠. 그런데 왠 걸! R1 20석, R2 7석. 공연 전 토크에서는 R1과 R2 석을 찾는 울부짖음! 좋아 지른다! 하고 질렀습니다. R2로 두 장입니다.
그러면서 왜 저렇게까지 R3를 피하는 걸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어째서일까? 정답은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의 구조에 있었습니다.
위의 구역 분할을 보면 가로와 세로의 비율이 3:4 정도입니다. 그렇게 긴 직사각형이 아니게 보입니다. 그러나 실제 비스타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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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무척 깁니다. BALLROOM1~3까지 보면 엄청나게 길군요. 지금 예약중인 티켓 개수를 봐서는 BALLROOM1~2만 쓰는 것 같지 않습니다. 물론 BALLROOM1~2만 쓴다고 해도 깁니다만. 그래서 각각 길이를 보았습니다.
BALLROOM1~2: 22.5m x 37.5m (3:5)
BALLROOM1~3: 22.5m x 58.0m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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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 아닙니다! 무대의 크기를 감안해도 R3만 가도 무대와 거리가 20m를 넘을 것 같습니다. 이래서야 좌절일 수 밖에요. 저라도 R1, R2를 선호할 것입니다. 어쨌든 R2로 확보했습니다. 그게 중요한 거죠....
자, 공연이 있는 2005년 12월 17일은 추운 한겨울입니다. 게다가 이번 공연은 각 구역별 선착순 입장. 만약 밖에서 기다려야 한다면 온몸이 얼어죽을 겁니다. 입장 시작 시간은 21시. 공연 오픈은 22시. ...그 한겨울에 밖에서? 아차산의 산바람을 맞으며? 죽습니다. 그냥 서울 시내 생각하고 워커힐 호텔 가면 작살입니다. 안에는 가벼운 반팔을 입더라도 밖에는 꼭 따뜻하게 입고 오시는 게 좋을 듯... 이라 생각하고 보니 이런 워커힐 호텔의 구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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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워커힐 호텔 비스타 홀은 지하 3층의 Lower Lobby가 있고 지하 2층에 Wakerhill Vista Hall이 있는 구조입니다. 이런데 설마 호텔 밖에 기다리도록 하진 않겠죠. 연말인데 호텔 앞에서 화려한 젊은 남녀들이 득실 거리는 것을 호텔 측이 바라지도 않을테고. 아마도 B3의 로비에서 기다릴 수 있을 듯 하니 그렇게 춥진 않을 듯 합니다.
인터파크에서 m-flo(엠 플로) ♡ KOREA ‘우주-Space’ 콘서트 예매를 하고 있으니, 저처럼 운좋게 R1, R2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노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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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저번 SPITZ 때도 그랬는데 매년 이런 공연을 찾아갈 때마다 연령대는 점점 넓어지는 반면 성별이 남성이 많았다가 점점 여성이 느는 겁니다. 이상하네요... 물론 m-flo의 경우 여성 팬이 많으리라 생각되지만, 이렇게 편차가 심하다니. 뭐 이럴 수도 있죠. 여자분이 예매해서 남친과 같이 가는 것일지도... 아 보통은 반대로 한다고요?
저 통계에서 아쉬운 점은 파티도 예매한 현황을 보여줬으면 한다는 거네요. 11,000원 차이긴 한데 의외로 파티 참가자는 적다면 재미없는데. 전 플로어에서 춤추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DJing을 보고 플로어를 구경하는 것만으로 재미있거든요. 즐겁잖아요, 20대, 30대 젊은이들이 서로 즐겁게 노는 모습. 거기에 끼지 못 하고 있어서 아쉽지만 그 열정 속에 있는 것만으로 재미있는 겁니다.
그래서 닥치고 걷기 연습 중입니다. 저 공연에 갈 수 있도록. 이거 못 이루면 눈물 머금고 티켓을 다른 분에 넘겨야겠죠. 그렇지 않기 위해서 닥치고 걷기! 걷는 겁니다!
작년 즉, 2004년 12월 3일에 있었던 m-flo LIVE&Club DJ Party를 생각해보니 얼마 안된 거 같은데 벌써 1년이군요. 그때는 m-flo♥SEOUL이었죠, 타이틀은. 이번에도 서울에서만 하면서 m-flo♥KOREA라니. 사기입니다 사기.
스핏츠도 그렇고, m-flo도 그렇고 한국에서 공연을 하는 뮤지션들은 꼭 다시 한국을 찾게 되있다니까요. 그 분위기를 맛보면 중독될테니까요. 이번에도 더 중독되게 합시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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