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19일 토요일.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은 아니지만, 그저 요즘은 정신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5월 말에 개봉할 기동전사 Z 건담이나 볼까, 하고 여행 예약을 하다보니 그 일정에 맞추어 결혼하는 인간들이 두 명. 좌절하고 취소해버렸습니다. 두번째, 세번째 극장판이나 보러 가야할까 싶네요.
원래 밤에 깨어있고 낮에 자는 걸 무척 좋아하고 그게 편하긴 한데, 회사를 다니다 보면 그리 하면 안될 때가 많습니다. 아니 보통은 그렇게 하면 안되죠. 하지만 일에 치여 일을 하다보면 해는 이미 떠서 창 밖을 비추고 있고, 나는 자고 싶어 외치고 있고, 그럼 그때 자면 해는 지기 시작할 시간이 되기 마련입니다. 물론 아직 해가 짧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요.
이런 생활이다보니 즐겁게 즐기는 술 한잔 할 시간도 쉽게 안나고, 해야 할 일의 리스트는 줄어들지 않고, 어림잡아 단 두 달 동안 찍어낸 문서의 양은 이미 500 페이지를 넘겨가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번개 같은 스피드라고 보이네요. 그런 상황이 뻔히 보이니 엉망진창으로 출퇴근하는 모습도 그럭저럭 넘어가고 있긴 합니다만...
가장 아쉬운 점은, 내가 능력이 부족한 것이던, 아니면 시간이 부족해서 그랬던 것이던 원하는, 그리고 추구하는 만큼 일을 모두 처리하지 못 한 뒷맛이 남는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언제나 그랬지만 이번은 더 그런 느낌이 강하네요. 매번 그래왔지만, 하는 일 자체에는 만족하지만, 해놓은 일에는 불만 투성이고 조금 더 신경썼다면 더 잘 되었을 부분도 많음이 분명한데 그러지 못 했다는 것. 그 점이 아쉽습니다.
결국 이 블로그도 거의 버려져가며 글도 거의 못 쓰고 있는 것도 저러한 상황 때문인 것입니다. 아무리 개인적인 놀이(=블로깅)이 좋다해도 그것 때문에 자신의 일을 등한시할 수는 없으니까요.
아직 앞으로 한 달 정도는 이렇게 정신 없게 보낼 것 같은데, 그 동안 쓰러지지나 않고 일을 마무리 했으면 바램입니다. 원, 응급차에 실려가는 건 절대 싫은 일이니.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은 아니지만, 그저 요즘은 정신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5월 말에 개봉할 기동전사 Z 건담이나 볼까, 하고 여행 예약을 하다보니 그 일정에 맞추어 결혼하는 인간들이 두 명. 좌절하고 취소해버렸습니다. 두번째, 세번째 극장판이나 보러 가야할까 싶네요.
원래 밤에 깨어있고 낮에 자는 걸 무척 좋아하고 그게 편하긴 한데, 회사를 다니다 보면 그리 하면 안될 때가 많습니다. 아니 보통은 그렇게 하면 안되죠. 하지만 일에 치여 일을 하다보면 해는 이미 떠서 창 밖을 비추고 있고, 나는 자고 싶어 외치고 있고, 그럼 그때 자면 해는 지기 시작할 시간이 되기 마련입니다. 물론 아직 해가 짧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요.
이런 생활이다보니 즐겁게 즐기는 술 한잔 할 시간도 쉽게 안나고, 해야 할 일의 리스트는 줄어들지 않고, 어림잡아 단 두 달 동안 찍어낸 문서의 양은 이미 500 페이지를 넘겨가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번개 같은 스피드라고 보이네요. 그런 상황이 뻔히 보이니 엉망진창으로 출퇴근하는 모습도 그럭저럭 넘어가고 있긴 합니다만...
가장 아쉬운 점은, 내가 능력이 부족한 것이던, 아니면 시간이 부족해서 그랬던 것이던 원하는, 그리고 추구하는 만큼 일을 모두 처리하지 못 한 뒷맛이 남는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언제나 그랬지만 이번은 더 그런 느낌이 강하네요. 매번 그래왔지만, 하는 일 자체에는 만족하지만, 해놓은 일에는 불만 투성이고 조금 더 신경썼다면 더 잘 되었을 부분도 많음이 분명한데 그러지 못 했다는 것. 그 점이 아쉽습니다.
결국 이 블로그도 거의 버려져가며 글도 거의 못 쓰고 있는 것도 저러한 상황 때문인 것입니다. 아무리 개인적인 놀이(=블로깅)이 좋다해도 그것 때문에 자신의 일을 등한시할 수는 없으니까요.
아직 앞으로 한 달 정도는 이렇게 정신 없게 보낼 것 같은데, 그 동안 쓰러지지나 않고 일을 마무리 했으면 바램입니다. 원, 응급차에 실려가는 건 절대 싫은 일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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