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ICC 프로파일 기본 지원으로 변경, 그러나...

구글 크롬이 버전 22부터 ICC 프로파일을 기본 지원하도록 바뀌었습니다. 모니터 프로파일과 ICC 프로파일을 지원하여만 사진이 올바른 색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 지원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애플의 사파리의 경우 완벽한 모니터 프로필과 색영역을 지원합니다만, 크롬은 처음에는 프로필을 지원하지 않았습니다만, 실행 명령 옵션을 통해 지원하던 시기를 지나 이제는 기본 지원하도록 바뀌었습니다. 이러한 ICC 프로파일을 제대로 지원하는 브라우저는 사진을 보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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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C 프로파일 지원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지?

ICC 프로파일을 지원하여만 사진과 이미지 등의 색이 정확하게 보이게 됩니다. 특히 최근 많이 사용하고 있는 광색역 모니터에서는 이 현상이 더욱 크게 드러나게 됩니다. 실제 샘플을 보시도록 하죠.

왼쪽은 ICC 프로파일이 지원되는 경우, 오른쪽은 지원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전반적으로 오른쪽 사진의 붉은 색이 더 진하게 보이는 형상입니다.

특히 이것은 얼굴색 표현에서 도드라집니다. 왼쪽이 정상적인 경우이며 오른쪽이 붉게 표시되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크롬 22 이후 버전을 쓰고 있다면 왼쪽처럼 정상적으로 보이게 됩니다.

각 브라우저 별 ICC 프로파일 지원 상황은?

크롬 이외의 다른 브라우저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이어폭스, 인터넷 익스플로러, 오페라, 사파리입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파이어폭스, 인터넷 익스플로러, 오페라, 사파리입니다. 파이어폭스와 사파리는 정상적으로 보이는 것에 비해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사파리는 붉게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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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브라우저 별 ICC 프로필과 색영역 지원을 확인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모니터 ICC 프로필	이미지 ICC 프로필	색영역
인터넷 익스플로러 9	×	×	△ (sRGB만 지원)
크롬 23	○	×	×
파이어폭스 17	○	○	○
사파리 6	○	○	○
오페라 12	×	×	×

그러나, 크롬의 경우 ICC 프로파일 v2만 지원하기 때문에 v4를 사용하는 이미지는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이것을 정확하게 지원하는 브라우저는 현재 사파리 뿐입니다. 크롬은 아직 색영역 지원을 하지 않습니다만, 이제 ICC 프로파일을 지원합니다.

명령 실행줄의 enable-monitor-profile 옵션을 꺼라

그런데, 크롬을 쓰는 분들 이전 버전에서 임시로 쓰던 -–enable-monitor-profile 옵션을 쓰시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ICC 프로필을 크롬이 기본 지원하게 되면서 이 옵션이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되레 이 옵션이 들어가면 ICC 프로필이 꺼지는 기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이 옵션을 꼭 끄셔야 합니다. 저 역시 크롬이 버전업 되면서 이상한 현상을 느껴 확인해 보니 이 옵션이 되레 문제를 가져오고 있었습니다.

크롬의 ICC 프로파일 v2 기본 지원을 환영하며, 구글 크롬이 향후 ICC 프로파일 v4과 색영역의 지원을 완벽하게 지원하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