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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노동과 임금

2009 전국 노동자 대회가 11월 8일 열립니다.

2009 전국 노동자 대회가 11월 8일 열립니다. 전국 노동자 대회가 이때 열리는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전국 노동자 대회는 전태일 열사의 기일인 11월 13일과, 민주노동조합 총연맹의 창립일인 11월 11일을 기하여 열리는 대한민국 노동자 모두가 함께 모일 수 있는 축제의 장 같은 곳입니다.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이으며

그렇습니다. 바로 이 노동자 대회는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다시 다짐하는 노동자들의 축제라 할 수 있습니다.

2009 전국 노동자 대회

전야제 2009년 11월 7일(토)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
본대회 2009년 11월 8일(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

사전 대회 “경제위기 민중전가 학살정권 반대 전국투쟁대회”
일시 2009년 11월 8일(일요일) 오후 1시
장소 여의도 인근 (추후 공고)

2009/10/30 - 2009 전국 노동자 대회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저 역시 별 일이 없다면 전야제부터 참가하여 대회를 살펴 보고자 합니다.

노동자? 근로자? 무슨 차이일까?

노동자라고 하면 불편한 느낌을 갖는 분이 있을 겁니다. 분명 노동자의 날인 5월 1일을 ‘근로자의 날’이라 하며 다른 표현을 쓰는 게 정부의 의지이니까요. 하지만 노동자라는 것은 이상한 뜻이 아닙니다.

근로라 함은 “부지런히 일한다"라는 뜻으로 노동은 노동이되 부지런히 일하는 것을 강요하는 의미입니다. 즉, 일하는 사람의 의지와 무관한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일하는 사람은 노동자로써의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근로자가 아니라 노동자입니다.

별 뜻 차이 없는 거 같은데 왜 이런 것을 사사건건 따지는가 의아한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별 것 아닌 이런 단어 하나 하나에 노동자를 속박하는 표현이 있습니다. 정말 별 뜻 아니라 생각한다면 자기 스스로 노동자라 부르려는 것을 갖고 뭐라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모든 일하는 이는 노동자일 따름입니다. 더 높은 것도 더 낮은 것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