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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네트워크/블로그

이글루스에서 블로그 이전 4개월, 그 동안 얻은 광고 수익은?

저는 처음 블로그를 이글루스에서 썼습니다. 4년 가까이 써오던 블로그를 옮기는 건 제게는 큰 모험이었습니다.

2008/12/02 - 이글루스에서 독립 도메인으로 이사했습니다.

독립 도메인인 http://studioxga.net 은 꽤 오래 전에 구입해서 쓰고 있었지만, 어쩌다보니 이글루스에 블로그를 개설하고 꾸준히 써와서 그것을 옮기는 것에 꽤 큰 저항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회사를 그만 두게 되고, 여유가 생겨 그 김에 옮긴 것이었습니다.

2008/12/03 - 제가 블로그를 옮긴 이유는……

그리고 옮긴 이유에는 또 큰 이유가 있었습니다. 블로그에 광고를 올려 활동비를 조금이나마 벌어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실제로 매주 주말 현장에 나가고 취재 비스무리한 활동을 하다보면 비용이 꽤 듭니다. 당장 밥값만 해도 하루 두 끼면 만원입니다. 자,그래서 4개월이 지난 지금 얼마를 벌었을까요?

제 광고 솔루션은 딱 두 종류입니다. 구글 애드센스와 알라딘 TTB2입니다.

구글 애드 센스의 경우 $100를 돌파했습니다.

2009/03/20 - 블로그 스킨 변경, 단순함이 최고다.

특히 최근 스킨을 흰색으로 바꾸고, 훨씬 깔끔하게 바꾸고 광고 배치도 바꾸니 클릭율이 훨씬 높아졌습니다. 페이지 뷰에 비해 광고 클릭율이 낮다고 생각했는데, 그에는 다 이유가 있던 것입니다.

4개월 기준으로 1개월에 $25. 아직 목표로 하던 한달에 $100에는 한참 모자라지만, 트래픽도 점점 안정화되고 있고, 클릭율이 올라가 여름 전에는 $100를 돌파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알라딘 TTB2의 경우 아직 3월치가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매월 1~2만원 정도 챙기고 있습니다. 금액으로는 애드센스보다 조금 낮은 정도. 하지만 음반과 책을 구입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3월 20일에 스킨을 바꾼 이후로 TTB2의 클릭 율이 급증하여, 광고 수익 증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4개월. 금액으로 엄청난 수준은 아니지만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블로깅을 돈을 버는 걸 목표로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저 블로깅을 하면서 덤으로 얻으면 무난하다 생각하기 때문에, 현장에 나가면서 밥 값이나 챙기고, 음반 사는데 도움이 되는 정도면 무난합니다. 그런 기준으로 이 정도면 꽤 괜찮지 않나 생각 듭니다. 게다가 추세를 보면 늘어나는 편이니까요.

또 모르잖아요? 1달 $1000로 정말 “수입”이 되는 시기가 언젠가 올지도 모르는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