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동안 이글루스에서운영하던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옮기면서 지금까지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Butterfly(Black)이라는 스킨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검은색을 기본으로, 노란색의 강렬한 색을 쓰는 스킨입니다만, 검은색 배경에 회색 글씨로 지정되어 있어 명시성이 떨어지고, 이 스킨의 상징인 나비가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미지 영역을 줄여주고 글자를 보아야 할 구간은 흰색으로 바꾸어서 이렇게 스킨을 조정해서 썼습니다만, 여전히 제대로 쓰이지 못 하고 버려지는 공간이 많고 최근 글을 잘 볼 수 없는 큰 단점이 있었습니다.
작년 12월에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옮기면서 독립 도메인을 받고 벌써 3월. 4개월 동안 운영해 보니 본문은 잘 보이지만 사이드 바는 눈에 안 들어오는 단점이 있더군요. 괜히 넓기만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엔 가장 기본 3단 스킨을 골랐습니다만, 의외로 꾸밈새가 많아서 접었습니다. 그랬더니 새로 나온 스킨 중 좋은 놈이 보이더군요.
특히 카테고리가 접히는 형태가 아니라 펼쳐진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CSS를 수정해서 가능한 것입니다만. 그래서 바로 수정에 들어갔습니다. 목표는 심플하고 글이 눈에 편한 디자인!
대충 정리된 형태가 바로 이것입니다. 좌측 영역을 좀 더 심플하게 배경을 흰색으로 바꾸고, 왼쪽 사이드 바에는 딱 카테고리만 보일 수 있게 해서 늘어가는 카테고리를 보기 쉽도록 하고, 오른쪽은 넓게 잡아서 정보를 보기 쉽게 바꾸었습니다.
좌측이 기존 스킨, 우측이 새로운 스킨입니다. 보기에도 훨씬 나아 보이죠? 왼쪽 사이드 바가 거의 보이지 않던 기존 스킨에 비해 카테고리도 고르기 좋고 오른쪽도 훨씬 내용이 잘 보입니다. 블로거뉴스 인기 글도 빼서 정보 량도 오히려 줄였고요. 자뻑일지 모르겠지만 아주 마음에 듭니다.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단순한 게 최고라는 것을. 너무 많은 정보를 보여주려 하는 것도 좋지 않다는 걸 말이죠. 이제 남은 게 있다면 상단의 블로그를 상징할 수 있는 이미지를 가볍게 만들어 넣어주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포토샵으로 작업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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