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주제/노트북
Vega 풀셋을 준비하였습니다.
Namu(南無)
2007. 1. 22. 18:36
결국 본체보다 돈이 더 들진 않았지만 쏠쏠하게 들어간 부가 장비 가격입니다. 이게 휴대용 장비의 문제죠. 이 중 많은 수는 특별한 용도를 위한 것입니다. 그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라온 디지털의 베가입니다. 현재 최대 용량인 512MB 램에 40GB 모델입니다. 사양은 익히 아시다시피 AMD Geode 800 (500MHz)에 4.3" 터치 스크린, 13키의 간략 키보드가 주된 사양입니다. 512MB 모델인 관계로 풀 동영상 재생으로 5시간 가량 사용 가능합니다.
이에 번들로 따라오는 각종 부속품이죠. DMB는 처음 써보다 마음에 안들면 팔려고 했으나 의외로 괜찮습니다. 특히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MBC 게임의 방송을 재방송 해줘서 퇴근 시간이 심심하지 않습니다.
또한 가죽 파우치는 필수입니다. 이게 없으면 표면 보호도 힘들고 받침대 역할을 할 것도 없습니다. 보호막 없는 베가를 덜렁덜렁 들고 다니기는 무리가 있죠. 주로 손에 들고 다니고 여기저기서 쓸꺼라면 가죽 파우치 필수입니다.
이상 베가 512MB, 40GB + 가죽 파우치 + 코발트 K2 DMB 패키지의 구입 가격은 832,300원입니다.
무선인 블루투스를 이용해서 각종 장비를 연결하기 위해서 빌리온톤 블루투스 2.0 + EDR CLASS 1 동글과 ㄱ자 젠더를 셋트로 구입하였습니다. 젠더는 별로 필요 없을 듯 보이나 들고 다닐 때 필수입니다. 젠더를 꼽으면 다음과 같이 연결이 됩니다.
"빌리온톤 블루투스 v2.0 + EDR CLASS 1 / ㄱ젠더 LR"의 구입 가격은 25,000원입니다.
자, 이제 블루투스를 연결했으니 그걸 활용한 각종 장비가 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첫타자는 무선 헤드셋입니다.
블루투스 헤드셋입니다. 웨이브시스텍의 BT-1000으로 번들로 목에 걸 수 있는 이어폰을 주죠. 다만 번들은 허접하므로 전부터 즐겨 쓰던 소니 888이 수고하였습니다. 다만, 이 경우 목걸이를 쓸 수 없으므로, 고정시킬 방법을 찾아야 했죠. 이 헤드셋은 핸드폰의 이어셋으로 쓰이는 2.5파이 4극 단자를 쓰므로 그에 맞는 젠더를 구해야 합니다. 웨이브시스텍 홈페이지에서도 구입 가능하며, 이 젠더는 마이크 역할도 겸하죠.
다만 이럴 경우 이어폰 선과 젠더와 헤드셋이 공중을 둥둥 떠다니죠. 그래서 이게 등장합니다.
바로 이 핀마이크입니다. 마이크는 쓸데 없습니다. 핀만을 뽑습니다. 젠더의 상단에 꼽으면 딱입니다. 이로써 옷깃이나 가방 등에 가볍게 고정 가능하죠. 그 다음 젠더와 헤드셋이 2.5 파이 커넥터로만 연결되므로, 젠더와 헤드셋을 묶어줄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핸드폰에 거는 악세사리를 쓰시면 됩니다. 한쪽은 줄로 되어 핸드폰 걸쇠에 묶을 수 있고, 한 쪽은 걸림쇠가 있는 거죠. 헤드셋에 묶어주고 줄에 걸어주면 됩니다.
"웨이브 시스텍 BT-1000"은 45,000원에 구입하였습니다만, 공구 가격이고 실 구매 가격은 조금 더 높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핀마이크는 5,000원에 옥션에서 구입했죠. 덤으로 지향성 핀 마이크가 생깁니다. 핸드폰 줄에서 유용한 선은 그냥 서랍 속에 굴러다니는 것이었습니다. "붕어빵 타이쿤 2" 홍보 제품이었습니다. 누가 준건지 고맙네요. 아 기억났습니다. shadow-dancer였습니다. 고마워요 shadow-dancer~/
이 헤드셋은 완충후 10시간 정도 구동됩니다.
자, 키보드 없는 베가를 위한 초소형 키보드 "스토아어웨이 블루투스 2단 키보드"입니다.
보세요. 원터치로 열리고 아주 작은 키보드. 키 배열은 노트북이고 2개의 조합 Fn키로 상단에 없는 1~0키와 F1~F12 키를 대신합니다. 다만, 원래 PDA용으로 나왔기 때문에 각종 키가 써있는 것과 다르다는 것. 그래서 실제로는 KeyTweak 프로그램을 써서 특정 키를 오른쪽 ALT (한영 전환용)와 Context 키 (우 클릭과 동일) 가 되도록 셋팅했습니다. 이 셋팅 법은 나중에 자세히 이야기하죠. 구입가는 85,000원입니다만 중고로 구입하였고, 정가 125,000원입니다.
블루투스로 연결 가능! USB로 연결 가능! USB로 충전 가능. 그리고 현재 최고의 수신율을 자랑하는 서프 III 칩셋 사용. 거기에 착한 가격 99,000원입니다. 필요에 따라 블루투스, USB 양쪽 모두 사용 가능하며 충전을 USB로 하기 때문에 PC와 셋트로 아주 적절하죠. 부속품으로 AC2USB 어댑터와 시가잭2USB가 들어있고, 게다가 각종 국가에서 쓸 수 있는 커넥터가 있습니다. 이로써 동양권 국가에서는 전원 커넥터 걱정을 안하게 됐습니다. 이 번들을 들고 가면 되니까요. 옥상에서 테스트해봤는데, 아주 잘 잡힙니다. 벽에 붙어서도 말이죠. 대충 이 친구는 10시간 정도 완충후 구동됩니다. 헤드셋과 맞춘 것 아닙니다.
국내용의 GPS 연동 프로그램입니다. PC 용으로는 GPS 연동 내비게이션은 단 두 종류죠. 시터스의 이지윙스 3와 EST소프트의 알맵Max입니다. 알맵 공개 버전을 써보고 역시 UI가 알툴즈 시리즈라 GG치고 이지윙스 3를 구입했습니다. 정가는 8~9만원입니다만, 양도로 4만원에 구입하였습니다. 2~3월 경에 루센이라는 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예정입니다. 루센은 시터스의 PDA용 내비게이션 브랜드입니다만, UI도 훨씬 예쁩답니다. 이지윙스는 기능은 괜찮은데 아이콘이나 그런 리소스가 좀 촌스럽죠. 그래서 아이나비랑 비교해보면 눈물 납니다. 어쩌겠습니까, 선택의 여지가 없는데. 빠른 루센의 PC 버전 업데이트를 바랄 뿐입니다..
글로벌용의 GPS 연동 프로그램입니다. 유명한 구글 어스의 유료 버전. GPS 연동 기능을 제공하면서 달랑 $20입니다. 프로 버전은 $400입니다만, 이건 학술 조사용이므로 해당 없습니다. 훨씬 싸죠. 이지윙스는 써봤습니다만 구글 어스 플러스는 아직 사용해보진 않았네요. 해외 나가기 전에 써봐야겠습니다.
6,900원짜리 염가 스타일러스입니다. 원래 스트랩을 거는 자리에 연결할 수 있어 베가에 이어서 썻습니다만, 그랬더니 덜렁거리면서 제 손등을 쳐대서 빼고 핸드폰에 꼽았습니다. 원래 터치 스크린 핸드폰 용의 스타일러스라고 합니다.
다음은 무선랜 사용을 위한 유무선 공유기입니다. AP만 따로 살까 고민했습니다만, 가격도 별 차이 없고 요즘 공유기는 VPN도 지원하기 때문에 이 기회에 공유기를 교체했습니다. MIMO 기능을 지원하는 G304가 6만원대에 있습니다만, 이것은 802.11n 규격의 일부를 미리 차용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별로 쓸 생각이 없어서 제외했습니다. 그때 가서 바꾸죠 뭐. 그래서 유무선 공유기 EFM 네트웍스 유무선 공유기 G104은 39,000원입니다.
이외 12,000원 주고 장착한 LCD 보호 필름인 퓨어 플레이트라던가, 주말 되기 전에 받고 싶어서 지불한 퀵 비용, 용산에 들락날락한 비용, 기타 배송료 등이 추가로 더 들었죠. 이것도 무시 못 합니다. 용산 나돌아다니면 힘들죠.
대충 계산해보니 130만원 정도입니다. 이 정도면 훨씬 큰 LCD에 훨씬 높은 사양의 노트북을 살 수 있을 거에요. 하지만 GPS니 블루투스 헤드셋, 각종 구입하면 주변 장치 구매 가격은 비슷하게 들겁니다. 빠지는 건 블루투스 동글과 블루투스 키보드 정도? 뭐 이것만으로도 10만원입니다만. 대신 이 셋트는 아주 유용하죠. 이 모든 것과 어댑터에 각종 부속물을 모두 합쳐도 2kg가 될까 말까한 가벼운 무게라는 겁니다. 그리고 이 셋트와 돈과 전원만 확보할 수 있다면 세계 어디서든 어떻게든 살 수 있습니다. 아주 행복한 일이죠. 해외에서 길을 찾기 힘들 때 GPS와 함께 하면 얼마나 편합니까. 미리 갈 곳을 구글 어스에 등록해놓고 돌아다녀 보죠.
그러나, 실제로 이런 셋팅을 하다보니 무선랜, 블루투스 등 처음 접하는 장치에서 꽤 힘들었습니다. 주의해야할 점도 있고 자신의 취향에 따라 바꿔줘야 할 셋팅도 있으니까요. 그 부분은 활용편을 준비해서 다시 이야기하겠습니다.

이에 번들로 따라오는 각종 부속품이죠. DMB는 처음 써보다 마음에 안들면 팔려고 했으나 의외로 괜찮습니다. 특히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MBC 게임의 방송을 재방송 해줘서 퇴근 시간이 심심하지 않습니다.
또한 가죽 파우치는 필수입니다. 이게 없으면 표면 보호도 힘들고 받침대 역할을 할 것도 없습니다. 보호막 없는 베가를 덜렁덜렁 들고 다니기는 무리가 있죠. 주로 손에 들고 다니고 여기저기서 쓸꺼라면 가죽 파우치 필수입니다.


이상 베가 512MB, 40GB + 가죽 파우치 + 코발트 K2 DMB 패키지의 구입 가격은 832,300원입니다.


자, 이제 블루투스를 연결했으니 그걸 활용한 각종 장비가 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첫타자는 무선 헤드셋입니다.



"웨이브 시스텍 BT-1000"은 45,000원에 구입하였습니다만, 공구 가격이고 실 구매 가격은 조금 더 높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핀마이크는 5,000원에 옥션에서 구입했죠. 덤으로 지향성 핀 마이크가 생깁니다. 핸드폰 줄에서 유용한 선은 그냥 서랍 속에 굴러다니는 것이었습니다. "붕어빵 타이쿤 2" 홍보 제품이었습니다. 누가 준건지 고맙네요. 아 기억났습니다. shadow-dancer였습니다. 고마워요 shadow-dancer~/
이 헤드셋은 완충후 10시간 정도 구동됩니다.
자, 키보드 없는 베가를 위한 초소형 키보드 "스토아어웨이 블루투스 2단 키보드"입니다.






이외 12,000원 주고 장착한 LCD 보호 필름인 퓨어 플레이트라던가, 주말 되기 전에 받고 싶어서 지불한 퀵 비용, 용산에 들락날락한 비용, 기타 배송료 등이 추가로 더 들었죠. 이것도 무시 못 합니다. 용산 나돌아다니면 힘들죠.
대충 계산해보니 130만원 정도입니다. 이 정도면 훨씬 큰 LCD에 훨씬 높은 사양의 노트북을 살 수 있을 거에요. 하지만 GPS니 블루투스 헤드셋, 각종 구입하면 주변 장치 구매 가격은 비슷하게 들겁니다. 빠지는 건 블루투스 동글과 블루투스 키보드 정도? 뭐 이것만으로도 10만원입니다만. 대신 이 셋트는 아주 유용하죠. 이 모든 것과 어댑터에 각종 부속물을 모두 합쳐도 2kg가 될까 말까한 가벼운 무게라는 겁니다. 그리고 이 셋트와 돈과 전원만 확보할 수 있다면 세계 어디서든 어떻게든 살 수 있습니다. 아주 행복한 일이죠. 해외에서 길을 찾기 힘들 때 GPS와 함께 하면 얼마나 편합니까. 미리 갈 곳을 구글 어스에 등록해놓고 돌아다녀 보죠.
그러나, 실제로 이런 셋팅을 하다보니 무선랜, 블루투스 등 처음 접하는 장치에서 꽤 힘들었습니다. 주의해야할 점도 있고 자신의 취향에 따라 바꿔줘야 할 셋팅도 있으니까요. 그 부분은 활용편을 준비해서 다시 이야기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