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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T도 망내 할인과 무료도 사기입니다.

SKT의 요금 할인은 사기입니다.라는 글에서 SKT가 2,500원을 추가하면 SKT 통화 요금에 대해 50% 할인을 해준다는 것이 얼마나 구라이며 뻥이며 사기인지를 알려드린 바가 있습니다. 이 요금 할인 같지도 않은 뻥에 대해 KTF/LGT는 반대를 하고 있었는데 LGT가 참다 참다 먼저 매 맞겠다고 나섰습니다. 제 생각아는 KTF, LGT도 이 요금 할인에 뛰어들꺼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LGT가 먼저 터뜨렸습니다. 매 먼저 맞는 게 좋을 거 없을텐데?

망내할인제 본격화「다음은 데이터요금 경쟁?」 SKT에 이어 LGT도 망내할인, 데이터요금 경쟁도 시작되나

자, 발표한 요금을 보면 세 가지입니다.

1. 1,000원의 부가 서비스로 LGT 망내 요금 50% 할인
2. 15,500원의 기본 요금으로 LGT 망내 20시간 무료 통화
3. 41,000원의 기본 요금으로 LGT 망내 20시간 무료 통화 + SKT/KTF 통화 300분 무료 통화

우와! SKT보다 반도 안되는 가격! 거기에다가 LGT 망내 20시간 무료 통화! 우와 우와 우와 대단해요!

물론 그럴리가 없죠. 다 여기에는 계산이 있는 겁니다. 제가 SKT의 사기 행각에 대해서 고발하면서 SKT의 점유율이 50%를 넘는다는 것을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 그에 비해 LGT의 시장 점유율은 아주 미미하죠. LGT 망내할인, 얼마나 싸지나에서 보면 LGT의 망내 통화 비율은 23% 가량이므로 그에 따른 요금 할인 혜택이 있을 것이다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 다르게 계산하려고 합니다. 기준을 SKT에서 계산할 때와 똑같이 봐야하거든요. '현재 LGT 가입자의 망내 통화량'이 아닌 전체 이동 통신에서의 LGT의 점유율을 기준으로 저번 SKT 요금 할인을 판단할 때와 같은 기준으로 보고자 합니다.
KTF-LGT "망내할인 어찌할까" 고민에 따르면 SKT 50.5%, KTF 31.7%, LGT 17.8%라고 합니다. 즉 이론상 제가 거는 100통의 통화 중 18통이 LGT의 사용자에게 걸 가능성이 있다 이거죠. 그렇다면 제가 SKT 번호를 가진 사람보다 LGT 번호를 가진 사람에게 걸 비율은 이론 상 1/3 정도 밖에 안됩니다. 자, 2,500원 나누기 3하면? 삥뽕! 833원 되겠습니다. 정확하게 계산하면 881원입니다. 잠깐? 이거 SKT보다 안싸잖아요! 숫자 맞추려고 반올림한 건가요? 반올림한 것치곤 너무 앞자리 숫자로 하신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기왕 할인할 거면 800원으로 해시지. 1,000원은 안싼 거 같아요! 그러나 다행인 것은 SKT처럼 특별한 요금 제도를 둬서 그걸 써야만 할인이 되는 건 아니고 1,000원만 추가하면 모든 요금제에 가능하도록 부가 서비스로 했다는 거죠. 최소한 이 점에서는 낫습니다. 기존에 쓰던 좋은 요금 플랜에 가볍게 1,000원만 내면 되니까요.

일반적인 10초/20원의 요금이라면 1,000원 어치를 채우려면 1000초만 쓰면 됩니다. 아, 전체 제가 통화할 100통 중 17.8통만 LGT 사용자와 하는 통화니까 실제로는 5600초를 통화하면 됩니다. 즉, 93분이며, 그 중 LGT 사용자와는 약 8분 가량 통화합니다. 그 동안 여러분은 5,600원의 통화 요금을 쓰게 됩니다. 즉, 최소 5,600원 이상 통화를 해야 이득을 보기 시작한다는 거죠.

LGT 망내 할인 통화 시간 93분 (5,600초) 기준
  기존 요금 부가 서비스 변경 요금 비고
기본료 13,000원 14,000원 +1,000원  
통화료 11,200원 10,200원 -1,000원 5,600초(약 93분)
합 계 24,200원 24,200원 ±0원 (±0%)  

잠깐? 이상한데요. 저번 SKT의 경우를 다시 꺼내보겠습니다.

SKT 통화 시간 83분 (5,000초) 기준
  기존 요금 신규 요금 변경 요금 비고
기본료 13,000원 15,500원 +2,500원  
통화료 10,000원 7,500원 -2,500원 5,000초(약 83분)
합 계 23,000원 23,000원 ±0원 (±0%)  

어... 이거 귀신이 곡할 노릇이네요. 분명 변경 요금은 1,000원 밖에 안되는데 실제로 그 만큼 이득을 보기 위해서 통화해야하는 시간과 통화 요금이 더 많습니다! 무려 1,200원이나 더 써야 하네요. 이런 귀신 곡할 노릇은 바로 시장 점유율에 있습니다. LGT가 전체 시장에서 17.8% 밖에 점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번에 따져보았던 대로 250분 (15,000초)를 쓴다고 가정하니...

LGT 망내 할인 통화 시간 250분 (15,000초) 기준
  기존 요금 부가 서비스 변경 요금 비고
기본료 13,000원 14,000원 +1,000원  
통화료 30,000원 27,300원 -2,700원 15,000초(약 250분)
합 계 43,000원 41,300원 -1,700원 (-4%)  

SKT 통화 시간 250분 (15,000초) 기준
  기존 요금 신규 요금 변경 요금 비고
기본료 13,000원 15,500원 +2,500원  
통화료 30,000원 22,500원 -7,500원 15,000초(약 166분)
합 계 43,000원 38,500원 -5,000원 (-11%)  

얼씨구? 4%의 할인 효과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즉, LGT의 이 요금제를 득을 보려면 정말 주변 사람들 몽창 모아서 LGT로 끌고 가서 주변 사람 중 30%는 모두 LGT를 쓰도록 해야 의미가 있을 겁니다. 바로 이거죠, LGT 역시 SKT와 노림수가 같습니다. 이용자를 늘려보자 이거죠. 할인은 해주는 둥 마는 둥, 심지어는 해주지도 않으면서 말이죠. 3만원 이상 쓰시는 분은 SKT가 나아 보이는 할인율입니다. 아놔~

하지만 이것만 내놓은 게 아니죠. 2,500원을 더 내면 LGT 망내는 20시간 무료! 20시간? 1200분? 72,000초! 네, 그렇습니다. 깨알 쏟아지는 커플이나, 신혼 부부가 아닌 이상 20시간 채우기 하늘의 별 따기죠. 보도자료에서 언급하고 있듯 실질적인 LGT 내 사용자끼리 무료 통화입니다. 다만, 이게 기본 요금보다 2,500원을 더 내야한다는 것에 있죠. 똑같이 계산 들어갑니다. 얼마를 써야 실제 요금 할인이 되는가 말이죠.

LGT 망내 무료 20시간 통화 시간 116분 (7,000초) 기준
  기존 요금 신규 요금 변경 요금 비고
기본료 13,000원 15,500원 +2,500원  
통화료 14,000원 11,500원 -2,500원 7,000초(약 116분)
합 계 27,000원 27,000원 ±0원 (±0%)  

오, 그렇습니다. 116분을 넘게 쓰는 순간부터 할인을 받기 시작하는군요. 같은 기준으로 250분 사용 들어가 봅니다.

LGT 망내 무료 20시간 시간 250분 (15,000초) 기준
  기존 요금 신규 요금 변경 요금 비고
기본료 13,000원 15,500원 +2,500원  
통화료 30,000원 24,500원 -5,500원 15,000초(약 250분)
합 계 43,000원 40,000원 -3,000원 (-7%)  

얼씨구? SKT를 쓸 때 11% 할인이었는데 LGT는 7% 할인! 아... 이게 시장 점유율의 무서움인거군요. 물론, 저번 포스트에서도 말씀드렸지만 LGT가 SKT와 대비하여 여러 부가 효과로 일정 요금이 싼 것을 감안하더라도, 할인율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실제로 할인 받기 위해서 통화해야하는 통화량도 많구요. 이거 전혀 싸게 하는 거 같지 않은데요.

세번째 요금제인 타망 300분 무료 + 망내 20시간 무료는 더 계산해 보고 싶지도 않습니다. 대충 답이 보이기도 하고 계산 방법이 너무 복잡해요 덜덜덜. 허나, 역시 그냥 넘어갈 수 없습니다. 이것은 그냥 기존 LGT의 300분 무료 요금인 무료 300 (월 38,500원) 과만 비교 하겠습니다.

LGT 망내 무료 20시간 + 타망 무료 300분 시간 327분 (19,666초) 기준
  기존 요금 신규 요금 변경 요금 비고
기본료 38,500원 41,000원 +2,500원  
통화료 2,500원 0원 -2,500원 19,666초(약 327분)
합 계 41,000원 41,000원 ±0원 (±0%)  

으라챠! 327분을 통화하니까 겨우 41,000원 따라잡았습니다. 즉, 원래 300분 무료로 쓸 걸 2,500원 더 내고 27분 더 쓰는 거죠. 2,500원에 그런 가치가 있나 싶어서 계산해 보니까, 3240원 정도군요. 하지만 이건 10초에 20원 계산인 거고 원래 이 요금제 만큼인 10초에 15원 따져보면 짜잔! 2430원입니다. 즉, 할인된 게 저 표에서 계산한 것처럼 ±0원인 겁니다. 그런데, LGT에는 무료 460분 요금제가 있습니다. 그 요금을 볼까요?

LGT 망내 무료 20시간 + 타망 무료 300분 시간 460분 (27,600초) 기준
  기존 요금 신규 요금 변경 요금 비고
기본료 48,500원 41,000원 -7,500원  
통화료 0원 7,000원 +7,000원 27,600초(약 460분)
합 계 48,500원 48,000원 -500원 (±0%)  

아놔! 왜 이럽니까! 460분 쓰니까 500원 깎입니다. 장난하는 겁니까? 이거 정말 LGT도 치졸하게 계산해서 할인하지 않는 척 하는 것으로 내놨군요. 금액도 정말 잘 계산하셨습니다. 물론 그게 그 분들 하는 일이겠습니다만.

그렇게 극구 반대하더니만, LGT 역시 사기 요금 제도를 내놨습니다. 보도 자료는 잘 뿌려서 "현재 LGT 사용자 중 망내 통화 비율은 23%"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만, 글쎄요 저는 저걸 별로 못 믿겠습니다. 그냥 시장 점유율이 17.8%인 걸요. 그걸 믿고 계산해 본 결과입니다.

점심 먹고 나서 짧은 시간 동안 쓴 것이라 계산에 일부 틀린 점이 있을지 모르나, 결국 이 역시 SKT의 2,500원이 추가된 망내 50% 할인 요금 못지 않은 사기 요금이란 점 잊지 마시고 이런 거 무시하시고 잘 선택하세요. 아주 특수하게 주변에 LGT가 많다, 온 가족이 LGT 쓴다, 여친이나 남친이 LGT 쓴다, 또는 LGT에 일하고 계시다면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자~ 다음 타자로 KTF가 남았습니다. 어떤 빅 히트를 칠까 기대됩니다! 느즈막히 KTF 조영주 사장님이 KTF 파격적 요금인하 시사라는 인터뷰 기사를 냈습니다만, 그리 준비하고 낸 거 같진 않았습니다. 저런 떡밥 낚시 하지 않을 줄 알았던 LGT가 갑자기 전격 발표해서 KTF는 우선 사장님 인터뷰로 막음질을 한 거 같아요. KTF마저 사기치면 정말 아놔스러울 거 같습니다. 지금 팍 쳐야 Show 브랜드를 더 키우는 거 아닌가요?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