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30일 이명박 정부에 맞서기 위한 1박 2일 투쟁
2008년 12월 26일 06시.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총파업을 시작했습니다. 차가운 겨울 바람 속 시작한 총파업 출정식으로 언론노조의 파업은 이제 시작되었습니다.
그에 시민들이 가만히 있을 수 있겠습니까?
언론 노조의 총 파업을 지지하며, 12월 29일부터 다음날인 30일까지 1박 2일, 48시간에 걸쳐 이명박 정부와 자본의 언론 장악을 비롯한 7대 악법에 저항하기 위한 운동이 여의도 국회 앞에서 벌려집니다.
2008/09/02 - 서민 소득세 50% 감면이라고? 생색 내기도 아니고 사기다!
2008/09/05 - "감세 정책" 만화를 통해서 치는 정부의 뻥.
2008/09/23 - 부자 동네 세금 깎고, 가난한 동네 세금 뜯고~
2008/09/24 - 정부와 한나라당, 종부세를 두고 짜고 치는 고스톱
2008/09/24 - 서민 경제를 위한다는 청와대가 무얼했나요?
서민은 없고 부자와 특권층만을 위한 이명박 정부. 그들에게 저항하기 위해 모이고자 합니다.
한미FTA 국회 비준, 반민생-반민주 MB악법 결사 저지
48시간 비상국민행동
"국민무시, 일방독주, 막가파식 MB독재 심판하자!"
일시 2008년 12월 29일(월요일) 오후 1시부터 30일(화요일) 밤 늦게까지
장소 서울 여의도 국회 앞
- 12월 29일(월)
13시 비상국민행동 선포 기자회견
14시 농민대회
16시 언론대회
19시 MB악법 저지를 위한 철야 시국기도회
- 12월 30일(화)
14시 각 부문별 대회 및 시민참여마당
한미FTA 국회 비준, 반민생-반민주 MB악법 결사저지 국민대회
MB악법 저지를 위한 철야 시국미사 등
재벌을 위한 이명박 정부
2008/01/14 - 삼성 제품을 불매합시다.
2008/01/26 - 삼성 제품 불매 - 삼성 물건 피하기 1 [컴퓨터편]
2008/02/06 - 삼성 제품 불매 - 삼성 물건 피하기 2 [영샹음향편]
2008/02/07 - 삼성 제품 불매 - 삼성 물건 피하기 3 [생활가전편]
2008/02/08 - 삼성 제품을 왜 불매하죠?
2008/04/22 - 이름을 바꾸고, 간판을 바꾸고, 하지만…
2008/09/01 - 삼성이여, 물타기하지 말고 보상이나 빨리 해결해라.
2008/09/01 - 나는 삼성이 지난 해에 한 일을 기억하고 있다.
서민은 없고, 재벌만이 돈을 가지게 되는 한국. 그것이 이명박 정부가 노리는 세상인가 봅니다. 재벌들이 번 돈은 모두 그들의 힘으로 번 돈입니까? 삼성이 은행을 산다면, 그 돈은 어디서 날까요? 삼성전자가 번 돈? 그러면 차라리 낫게요. 삼성생명의 돈일 게 분명합니다. 생명보험으로 부은 돈을 자기 돈처럼 써대는 거죠. 자기 돈은 한 푼도 안들이고.
신성한 노동자는 죽어나고, 재벌은 쉽게 벌고
2008/08/20 - "기륭전자 3년" 김진혁 PD의 마지막 지식채널e
2008/09/21 - 인턴 공무원이란 이름으로 채워지는 청년 실업의 공포
2008/09/24 - 공기업 인원감축하는데 서비스가 좋아질 수 있나요?
2008/10/10 - 성모의 사랑을 비정규직 해고로 답하는 강남성모병원
2008/12/23 - 가장에겐 실직의 공포, 구직자에겐 비정규직의 지옥
그 뿐 아닙니다.
비정규직의 공포로 임금은 적고 일은 더 빡세게 해야 하는 세상을 만들려고 합니다. 이젠 88만원 세대가 아니라 66만원 55만원 세대가 찾아올지 모르겠습니다.
오래 살고 싶으면 돈 벌어라! 아니면 뒈져라!
그 뿐 아니죠. 삼성을 중심으로 의료보험을 공영이 아니라 사보험화 해서 아픈 건 시민이고, 돈은 삼성이 퍼대는 세상을 만들려고 합니다.
이제 아프면 병원도 가기 어려워 지는 겁니다. 돈이 없으면요. 물론 돈 많으신 분들은 더 시설 좋고 서비스 좋은 곳에 가서 오래 잘 사시겠죠.
하지만 돈 없는 서민들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냥 죽어야죠.
그러나 저는 그냥 죽을바에야 싸우다 죽으렵니다.
자유는 없다. 그저 닥치고 살아라.
2008/09/05 - 처음엔 카페, 다음은 아고라, 그리고 블로거…
2008/09/08 - 시민들의 목을 조르는 정부
2008/09/30 - 국가보안법의 다음 먹이는 실천연대
2008/10/29 - 저는 국가보안법을 위반했습니다.
게다가 지금은 제가 블로그를 마음껏 씁니다만, 이젠 그마저 손쉽지 않을지 모릅니다. 제가 잡혀 가면 사식이라도 넣어줄 사람이 있을지 휴. 사이버를 통제하고 자유를 박탈하여 법의 심판이란 이름 아래 잡아들일테니까요.
어디 길거리에 나와서 행패질이야!
2008/03/16 - 대한민국은 집회를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까???
2008/05/04 - 청계천에 모이시는 분들 불법을 각오해야 할 겁니다.
2008/05/05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입니다.
2008/08/26 - 법보다 권력이 강한 사회. 법이 무슨 의미입니까?
2008/12/22 - 경찰 내부의 경찰력 남용과 집시법 오용에 대한 비판
지금도 엉망진창으로 헌법이 정한 자유를 박살내는 경찰력 집행으로 견찰이라 불리는 경찰. 거기에 더불어 시위를 하면 무한의 경제적 책임, 더 강화되는 벌금형, 복면을 쓰지 못 하게 해서 마음껏 잡기 쉽도록 하는 등. 전 견찰들과 얼굴 마주치기도 싫어 언제나 현장에선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데 말입니다. 제가 먼저 잡혀가겠군요. 집회 참석했단 이유로 벌금형을 받는 게 나을는지 안 잡히려고 마스크 쓰는 게 나을는지 거참.
쥐도 새도 모르게 남산에 끌려갈래?
그 뿐 아닙니다. 이제는 국정원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려 합니다. 안기부 시절이 참으로 그리운가 봅니다. 그 동안 정보 기관으로 자리 잡아가던 국정원을 다시 시민과 정치인을 감찰하는 기관으로 만들어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나 하나 살펴보기에도 지겹습니다. 지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일어섭시다. 일어서서 부딪혀 봅시다.
12월 29일. 날씨가 무척 춥습니다. 특히 여의도는 강바람에, 건물 사이의 바람이 강해서 아주 단단히 준비하셔야 할 겁니다. 내복 꼭 입고 두꺼운 옷 하나보다는 여러 겹 껴입고 장갑과 모자, 머플러, 스커프 등으로 강력하게 무장하고 옵시다. 아, 여기서 무장이란 말이 비유를 뜻 하는 거지, '무장'하자는 건 아닙니다. 하하하
그럼 29일 뵙겠습니다. 승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