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이야기
12월 31일, 보신각에 모여 힘찬 함성과 함께 새해를 맞이합시다.
Namu(南無)
2008. 12. 4. 23:40
매년 12월 31일. 전국으로 모든 방송사를 통해 타종 행사가 있습니다. 매년 새해를 새로운 마음으로 맞이하며 3.1 독립 선언문을 낭독한 33명의 뜻을 기리기 위해 33명의 인사가 33번 타종을 합니다.
이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하여 국무총리 등 현 행정부의 고위 관료가 모두 총출동 합니다. 물론 그 만큼 경비도 삼엄합니다만, 그 만큼 많은 시민이 모이는 행사입니다. 또한 이 행사는 방송을 통해 "생방송"으로 송출됩니다.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타종이므로 5분 늦게 방송 송출 같은 방식도 못 할 것입니다.
그러기에 제안 합니다. 뜻을 함께 하는 시민들이 한데 모여 보신각 타종 행사 도중 새해를 힘찬 함성과 함께 맞이하는 게 어떨까요. 힘찬 함성으로는 여러가지가 있을 겁니다.
"이명박은 물러나라"
"독재타도 민주수호"
제가 꼭 이 함성을 하자는 건 아니고 원칙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12월 31일. 올해 새해 맞이 타종 행사는 보신각에서 타종을 하고 대학로, 광화문 등지에서 별도 공연 등의 행사가 벌여진다고 합니다. 12월 31일 밤 집에서 있지 말고 시내로 나와 뜻을 함께 하는 시민들과 함께 힘찬 함성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게 어떨까요.
아, 물론 저도 나갑니다. 당연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