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대형마트! 미국산을 호주산으로 속여팔다.
2008/11/25 -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는 대형마트! 불매합시다.
제가 블로그를 통해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는 대형마트를 불매하자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뉴스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재고 부담에 힘들어하는 육류 수입 업자에게 가격 덤핑을 강요하여 많은 마진을 남겨 팔 뿐입니다. 소비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라니. 그런 짓을 절대 할리가 없죠. 또한 대형마트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다루는 것은 미국산 쇠고기를 먹지 않는 것으로 피할 수 없는 위험을 줍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도마도 나눠 쓰지 않고, 칼도 나눠 쓰지 않습니다. 영국과 캐나다 등의 광우병 위험 국가에서도 이것이 지켜지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대형마트가 그런 일을 할리는 없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사건은 금새 터졌습니다.
이번에 사고를 친 마트는 바로 신세계 이마트입니다. 그 중 구리점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호주산으로 속여 팔았다고 합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27일부터 점검에 들어가 이틀째인 28일 이마트 구리점에서 원산지가 잘못 표기된 미국산 냉동 쇠고기를 발견한 것입니다. 이마트에서는 포장육 상단의 원산지를 미국산(US BEEF)으로 표시했지만, 하단 바코드에는 '수입(호주산)'으로 이중 표기한 것으로, 이 역시 허위 표기와 같은 것입니다.
이 사고에 대해 이마트는 이렇게 변명합니다. "실무자의 착오로 라벨 부착이 잘못된 것" 그렇죠. 실수할 수 있죠. 착오할 수 있죠. 그런 위험성이 있는 게 문제 아닙니까. 그런 안전 대책조차 없이 서둘러 연말과 내년 설날 판매를 위해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딱 하루만에 이런 사태가 벌어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