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집회 일정 긴급 변경

정치깡패라 불러도 할 말 없는 단체가 오늘부터 6일 자정까지 시청 앞 서울 광장을 점령하였습니다. 그들이 불법 점거 및 시설물 설치에 항의하는 시청 직원을 폭행하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만, 아직 확인되진 않았습니다.

이들은 6월 4일 청와대에 들어가 이명박 대통령을 접견하였다고 합니다. 현재 이 공지사항은 '삭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맞추어 긴급 판교 금토리에서 시청 앞 서울 광장으로 장소를 변경하였습니다.

시청 앞 광장에 '북파공작원' 추모제...'촛불' 차질

뉴스에 따르면 이들은 6일 자정까지 집회를 갖는다고 하며, 그에 따라 각종 불법 설치물을 시청 앞 서울광장에 설치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시민들의 집회 역시 장소를 변경하였습니다.

[긴급공지] 5일 촛불대행진 장소 긴급변경합니다!!!!

변경된 장소 덕수궁 앞 대한문입니다.

위치는 다들 아시겠지만 혹시나 모르실까봐 해서 지도를 첨부합니다. 시청 앞 광장에서 보이는 바로 그 문이 대한문입니다. 시청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이곳입니다. 여기에 모여 바로 세종로로 가두 행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들이 대체 누군데 이러는고 하냐면 이걸 보면 아실 겁니다.

이제 아주 골고루 합니다. 어이가 없을 따름입니다. 이런 식으로 나오면 정말 재미없습니다. 사단법인 HID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 유족 동지회는 현충일 행사를 조용하게 진행 예정이며, 이에 대해 관련 유가족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위패 설치에 유가족 반발

유가족들은 이미 지난 2002년부터 매년 현충일에 경기도 금토리에 있는 충혼탑에서 전사자들을 기리는 위령제를 열고 있다며, 수행자회는 이를 대신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유가족회 관계자는 특수 임무를 수행하다 숨진 7,700여 명의 명단이 보관된 충혼탑에서 내일 오전 9시 국군 정보사령관의 주재로 유가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령제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참고 자료로 dvdprime.com에 올라온 게시물을 링크합니다. [근조]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회에 대한 몇가지 정보이며, 저도 확인차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회의 연혁을 확인해보니, 특수임무수행자 지원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국가 단체입니다. 실제 출범을 2008년 1월에 했으며, 각 시도 지부는 2008년 3~5월 사이에 설립되었습니다. 게다가 미디어다음 아고라의 게시물을 살펴보면 특수임무자 봉안식때 현충원에서 있었던일에서 그들이 자신이 법률에 의해 설치된 공식 단체라고 주장하며, 전사한 유가족에게 폭행을 가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까지 저질렀습니다. 어떤 목적으로 시작된 단체인지 짐작이 갑니다.

집회에 참가하실 시민 여러분. 저는 시민 여러분의 이성을 믿습니다. 이들을 쳐다보지 않고 이들이 아무리 도발해도 절대 대응하지 마시고 조용히 세종로를 통해 청와대로 향합시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269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