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주제/모니터

바탕 화면은 7680 x 1600

Namu(南無) 2008. 4. 7. 12:48
방이 넓어졌어요!!에서 10년된 낡은 벽지를 보여드려서 빈축을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24" 모니터 2개와 30" 모니터 1개로 멈추려던 제 계획은 로이드콘텍, 젠장. 삼성 패널이 아니라 AUO였네요.으로 인해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24" versus 30"

처음 24"와 30"를 함께 배치하고 느낀 위화감은 도트 피치였습니다. 30"의 경우에는 도트 피치가 0.250mm인데 비해 24"는 270mm로 8%나 큰 것입니다. 8%가 무슨 차이냐 싶겠습니다만, 저 24와 30의 숫자 크기만큼 차이가 났습니다. 물론 24"의 글자 크기가 컸습니다만. 제가 19" CRT 모니터를 쓰면서 1600x1200의 해상도를 썼는데, 이게 도트 피치 0.250mm와 비슷하거든요. 그러다보니 24"가 너무 글자가 커보이는 겁니다.

신경 쓰이니, 화면도 마음에 안들고 어쩌구 저쩌구 궁시렁궁시렁. 그러다가 패널 문제 등으로 환불이 가능하게 되자 아싸~ 조쿠나! 하고 30" 3장으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그리하여 이리 되었습니다!!!
휴 로리 선생님, 아니 그레고리 하우스 선생님이 찬조 출연하셨는데요, 키보드가 커서 30"로 안보이죠? 그럼, 30" 한 장과 24" 두 장을 셋팅한 사진과 비교해 보죠.
그렇습니다. 모니터만 바뀐 게 아니죠. 블랙 모니터로 바꾼 기념으로 키보드, 마우스를 바꿨습니다. 물론 그게 이유는 아닙니다만^^
그렇습니다. Microsoft Natural Ergonomic Desktop 7000입니다. Microsoft Natural Ergonomic Keyboard 4000의 무선 버전과, Microsoft Natural Wireless Laser Mouse 6000의 2.4GHz 버전인 7000이 함께 있는 키보드입니다. 예쁘게 보이려고 박스 모양도 골 때립니다. 뜯다가 그냥 찢어버릴 뻔 했습니다.
먼저 마우스와 수신기가 보이는군요.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존 수신기는 아기 주먹만했는데 2.4GHz 버전 이후부터는 새끼 손가락만해졌습니다. 공용 수신기죠. 2.4GHz 타입이면 모두 됩니다. 찢어진 청바지를 입은 제 다리는 무시하도록 하시고 다음 가겠습니다~~
짠~ 비닐에 덮여있는 키보드입니다.
에너자이저 AA 1.5V 배터리가 4개 들어있죠. 키보드용 2개 마우스용 2개입니다만, 마우스에는 1개만 꼽아도 잘 동작합니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저는 1개만 꼽습니다.
기존에 쓰던 마이크로소프트 내츄럴 프로 키보드입니다. 세월의 흔적이 있어서 지저분하네요. 청소해야겠습니다.
짠! 이것은 기존에 쓰던 마이크로소프트 무선 옵티컬 500 마우스입니다. 이제 이건 사무실로 넘겨야겠군요.
그리하여 완성된 7680 x 1600의 광대한 바탕 화면입니다. 기존에 6400 x 1200(1600 x 1200 x 4)의 바탕 화면을 쓰다가 7680 x 1600(2560 x 1600 x 3)의 바탕 화면으로 옮겨오니 이것도 나름 광활하군요. 기존과 비교하면 무려 60% 증가! 아싸 조쿠나~

마지막으로 휴 로리, 아니 그레고리 하우스 선생님의 뒷 모습과 함께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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