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ほのほ, Flame

으아악

이 장면에서는 이 곡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니까 바로 나옵니다. SPITZ의 불꽃(ほのほ). 마야마가 가방을 들고 몰래 도망치려는 리카를 붙잡습니다. 스토커답게 가방에도 안전 장치를 달아놓은 마야마입니다.



이렇게 삘이 꼽히면 곡 한번 음미해줘야 합니다. 마야마와 리카의 한 바탕입니다!

ほのほ

　　　　　　　　　　　　　　　　　　　　　　　　　　　　　　　作詞 草野正宗
　　　　　　　　　　　　　　　　　　　　　　　　　　　　　　　作曲 草野正宗
　　　　　　　　　　　　　　　　　　　　　　　　　　　　　　　歌　 スピッツ

みぞれに打たれて　命とがらせて 煤けた街で　探し続けた 崩れそうな橋を　息止めて渡り 「気のせい」の先に　見つけたものは… ※今君だけのために　赤い火になる 　君を暖めたい 　言葉にすれば　無様なことも 　嘘じゃなくなるまで　ずっと 灼熱の道で　空を仰いでる どこにいるのか　知らないままさ でも君だけのために　北風になる ボロボロになりたい 溶けそうな時も　消えそうな時も その声を聴きたい　君の　君の　君の　君の… ※(반복)

진눈깨비를 맞으며 생명을 곤두세우며 오래된 도시에서 계속 찾았어 무너질 듯한 다리를 숨죽이며 건너 「기분 탓」 너머에 찾아낸 건… ※지금 너만을 위해 빨간 불이 될래 　너를 따뜻하게 하고 싶어 　말하자면 꼴사나운 이야기도 　거짓이 아니게 될 때까지 계속 작렬하는 도로에서 하늘을 쳐다보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채 말야 하지만 너만을 위해 바람이 될래 엉망진창이 되고 싶어 녹아버릴 듯한 때도 사라져버릴 듯한 때도 그 목소리를 듣고 싶어 너의 너의 너의 너의… ※(반복)

삘이 꼽힐 때는 그 곡을 들어줘야 합니다. 이 곡은 스베니아(スーベニア)의 7번째 트랙에 수록된 불꽃(ほのほ)입니다. 단순한 리프에 간결한 가사. 곡도 4분 미만의 짧은 곡입니다. 그런데 저 장면을 보면서 "아 이 장면엔 이 곡이 딱인 거 같아…" 그렇게 생각한 순간 이 곡이 딱 하니 나오는 겁니다. 이상하죠 정말 이상합니다. 딱 저 씬을 곡에 맞춰서 마야마가 리카를 붙잡고 그래서 카페에서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허니 앤 클로버 I(ハチクロI)이 타케모토-하구-모리타의 오나전 초딩 연애 이야기였다면 허니 앤 클로버 II(ハチクロII)는 마야마-리카, 야마다-노미야의 어른들의 사랑 이야기인지라 저는 이 쪽이 더 재미있습니다. 이 다음은 다시 초딩 연애질로 가더라도 지금 딱 이 분위기가 좋습니다. 어른이라 그런가보죠? ;

어이쿠 근데 마야마 정도로는 몸을 만들어야 하는데. 저 만큼 키는 안커도 약간 말라보이면서 근육 있어야 여자들에게 인기 있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