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필수 패키지 2012, 윈도우 8을 위한 버전 업
MSN 메신저에서 라이브 메신저, 그리고 라이터 등의 프로그램이 추가되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여러 프로그램이 윈도우 라이브 필수 패키지 2010으로 통합된 지가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윈도우 라이브 필수 패키지 2011로 한번의 판올림을 겪은 후에 윈도우 필수 패키지 2012로 이름이 바뀌어 출시되었습니다. 이것은 윈도우 8의 출시와 함께 하는 것으로 기존 버전의 기능 수정과 더불어 윈도우 8과의 기능 융합을 위한 버전입니다.
처음 블로그를 쓸 때는 그 해당 블로그에서 지원하는 에디터를 사용했지만 2008년부터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를 이용해서 블로깅을 해왔습니다. 이렇게 할 경우 사진 등의 첨부 파일을 그냥 붙여넣기만 해도 되니까 매우 간단했습니다.
2008/08/22 - Windows Live Writer로 블로깅을 해보자.
2008/10/02 - Windows Live Writer 베타 사용해 보기
2010/08/23 - Windows Live Writer 15 베타로 글을 써보자
2012/12/04 - Windows 라이브 라이터, 무설치 버전으로 만들기
자, 새롭게 출시된 윈도우 필수 패키지 2012로 가보실까요?
윈도우 필수 패키지 2012의 필요사항
윈도우 필수 패키지는 다음 링크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윈도우 7 32비트/64비트, 윈도우 8 32비트/64비트, 윈도우 서버 2008 R2 또는 윈도우 서버 2008 및 서비스팩, 윈도우 서버 2012에서만 설치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XP와 윈도우 비스타는 더 이상 새로운 윈도우 필수 패키지 2012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Windows 필수 패키지 2012 릴리스 정보 / 마이크로소프트
Windows 필수 패키지 2012 시스템 요구 사항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필수 패키지 2012를 설치할 경우 기존에 필수 패키지에 있던 메신저 사이트 공유 기능이 삭제됩니다. 이 기능은 필수 패키지 2011까지만 지원한다고 합니다. 또한 윈도우 라이브 메쉬 대신 마이크로소프트 스카이드라이브가 설치됩니다.
윈도우 라이브 메시는 2013년 2월 13일에 서비스가 중단됩니다. 이에 따라 스카이 드라이브로 사용을 전환해야만 합니다. 또한 윈도우 8의 경우 가족 보호 기능이 설치되지 않습니다. 윈도우 8에 이미 해당 기능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윈도우 XP와 윈도우 비스타를 위한 필수 패키지
윈도우 XP에서 설치할 수 있는 버전은 윈도우 라이브 필수 패키지 2010뿐입니다. 버전은 14.0.8117.0427입니다.
윈도우 비스타에서는 윈도우 라이브 필수 패키지 2011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설치 가능한 버전은 15.4.3555.0308입니다.
윈도우 필수 패키지 2012를 설치하자
윈도우 필수 패키지를 다운 받아 실행 파일을 클릭하면 사용자 계정 컨트롤에서 설치 여부를 확인합니다.
다음에 모든 프로그램을 설치할지 여부를 묻습니다. 제 경우에는 가족 보호 설정이 필요하지 않아 제외하였습니다.
기존에 이미 설치된 프로그램일 경우에는 별도 선택이 불가능합니다. 필요한 것만 추가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앞서 말한 것처럼 메신저 사이트 공유가 삭제되므로 그에 대한 안내가 표시됩니다. 별 필요가 없는 기능이었던 관계로 무방합니다.
설치는 일사천리입니다. 매우 빨리 되진 않지만 매우 오래 걸리지도 않습니다.
재시작을 요구합니다만 무시하여도 실행에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 물론 재시작을 추천합니다.
윈도우 필수 패키지 2012 설치 완료
설치가 완료되면 아래와 같은 프로그램이 설치됩니다. 그런데 이전과 달리 시작 메뉴의 하부 메뉴인 Windows 라이브에 추가되는 것이 아니라 일부 프로그램들은 바로 메뉴의 최상위에 아이콘이 추가되어 귀찮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아이콘을 옮겨 주었습니다.
자, 처음 실행하면 서비스 계약을 확인하게 됩니다.
서비스 계약에 동의하면 드디어 시작. 제가 주로 쓰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를 실행하였습니다.
새로운 버전의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 로고입니다. 윈도우 로고가 삭제되고 폰트가 바뀐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초의 라이브 라이터부터 2011까지의 로고입니다. 그 동안 마이크로소프트 라이브 서비스의 디자인 컨셉의 변화로도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버전의 라이브 라이터는 버전 16.4.3505.912입니다.
다만, 윈도우 라이브 필수 패키지 2011부터 리본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이후로 디자인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 2012, 그리고 이전 버전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가 2007년에 처음 등장한 이후로 윈도우 라이브 필수 패키지는 패키지로 통합되지 않고 메신저, 라이터 등이 별도로 배포되던 버전 12(2007~2008년)부터 처음 윈도우 라이브 필수 패키지 2010으로 통합되기 시작한 버전 14(2008~2009년), 그리고 기존 윈도우 지원을 포기하고 윈도우 비스타 이후만 지원하는 윈도우 라이브 필수 패키지 2011의 버전 15(2010~2012년), 윈도우 7이후만 지원하는 윈도우 필수 패키지 2012의 버전 16(2012년)으로 큰 버전업이 3번 있었습니다. 버전 13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재수 없는 숫자라 그런 것일까요?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버전 12, 14, 15, 16입니다. 12에서 14는 MSN 메신저에서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로 변경되면서 그에 따른 디자인 변화가 영향이 큽니다. 15로 가면서 리본 인터페이스로의 통합이 눈에 보입니다. 16의 경우 디자인의 차이가 전혀 없습니다. 지금 라이브 라이터 16으로 쓰고 있습니다만, 무엇이 달라진 지도 전혀 모르겠습니다. 라이브 라이터는 이미 어느 정도 완성되어 있기 때문에 큰 변화가 없습니다. 다만, 라이터 이외에 다른 앱, 특히 무비 메이커와 사진 갤러리의 변화가 크다고 하니, 그 부분이 필요하다면 업데이트를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