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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영화를 소개합니다 "대학로에서 매춘하다..."

Namu(南無) 2012. 12. 9. 12:50

특별한 독립 영화를 하나 소개하고자 합니다. [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 토막살해 당한 여고생 아직 대학로에 있다 / Teenage Hooker Became Killing Machine in DaeHakRho]. 매우 긴 제목입니다만, 내용은 어쩌면 이것이 다입니다. 대학로에서 매춘을 하다 담임에게 걸린 뒤 담임과 관계를 갖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담임에게 살해 당하고 토막 살인 당하나 부활, 복수를 하게 됩니다.

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 토막살해 당한 여고생
아직 대학로에 있다

이 영화는 2000년 공개된 독립 영화로써 남기웅 감독으로 이소연(여고생), 김대통(담임), 황필수(과부 할머니), 배수백(점박이), 유준자(재봉틀 노파) 등이 출연합니다.

내용은 어쩌면 황당합니다. 대학로에서 매춘을 하던 여고생이 담임의 아이를 임신하고, 담임의 사주를 받은 3명의 점박이 형제에게 살해 당해 토막 납니다. 여기까지는 사회 문제를 다룬 살인으로 보입니다만, 여고생은 재봉틀을 다루는 할머니에 의해 되살아 납니다.

그렇게 되살아난 그녀는 암살용 기계로써 하나하나 대상을 살해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기억을 되찾고 자신을 죽인 점박이 형제에게 복수를 가하고 담임을 찾아갑니다.

60분간 펼쳐지는 이 영화는 온갖 요소가 섞여있습니다. 대학로라는 공간, 성노동을 행하는 여고생, 그녀를 협박하고 살해하는 담임, 담임과 여고생의 사랑과 임신, 청부살인과 사체 토막 내기, 그리고 부활. 살인 기계로 살아가는 좀비가 된 여고생, 살아난 기억과 복수…

어디서 본 듯한 영화의 장면이 섞여 있습니다.

지금 이 영화를 보고 싶다면

당시 개봉한 직후에는 소문만 들었을 뿐 저는 직접 보러 가질 못 했습니다. 하지만 개봉 후로 꽤 시간이 지난 다음 이 영화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만, 훨씬 손쉽게 영화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더군요.


인디플러그

바로 인디플러그입니다. 인디플러그에서는 여러 독립 영화를 다운 받을 수 있더군요. “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 토막살해 당한 여고생 아직 대학로에 있다”를 다시 보게 된 것도 이 사이트를 알게 되어서였습니다.


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 토막살해 당한 여고생 아직 대학로에 있다

가입 후 500원이면 이 영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60분의 충격을 맛 보고 싶은 분들은 이 영화를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이름을 한번 들어보았던 분도 꼭 보시기 바랍니다. 추천합니다.

단! 괴기한 장면과 불쾌할 수 있는 내용을 견딜 수 없는 분이라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절대 관람하지 마십시오. 경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