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Live Writer 15 베타로 글을 써보자
마이크로소프트 Windows Live 필수 패키지라는 이름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사진 갤러리, 메일, 무비 메이커, 메신저, 라이터, 가족 보호 설정, 툴바, 오피스 아웃룩 커넥터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필수 패키지는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메일을 읽고 쓰고, 메신저를 하고, 블로깅을 하고 사진과 영상을 편집하고. 그러한 Windows Live 필수 패키지가 새로운 버전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존 버전이 Windows Live 필수 패키지 2009(Ver 14.0)으로 제공되었다면 이번 베타 버전은 2011(Ver. 15.0)입니다. 약 2년 만에 제공되는 메이저 업그레이드인 셈입니다.
그러나 2011 베타 1에서는 일부 컴퓨터에서 설치가 되지 않았습니다. 제 컴퓨터도 바로 그런 컴퓨터여서 변경이 되었음에도 새로운 버전을 설치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베타 2가 나오면서 그러한 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
Windows Vista, 7이상만 실행 가능
그러나 새로운 버전의 Windows Live 필수 패키지는 Windows Vista 서비스 팩 2와 Windows 7, Windows Server 2008 서비스 팩 2 이상에서만 실행할 수 있습니다. Windows XP를 더 이상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Windows Vista 이상에 대한 지원을 중심으로 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방침이라 생각 됩니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않나 싶습니다.
우선 블로그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Windows Live Wirter 2011을 먼저 실행하였습니다. 어떤 모습으로 바뀌었는지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Windows Live Wirter 어떻게 변해왔나?
Windows Live Writer 2011을 보기 전에 2007부터 옛날 버전을 둘러볼까 합니다.
먼저 최초의 Windows Liver Writer입니다. 배경이 초록색입니다.
다음 버전인 Windows Live Writer 2009(Ver 14.0)입니다. 로고가 변했습니다. 배경이 초록빛에서 파란빛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자 드디어 최신 버전인 Windows Live Writer 2011(Ver 15.0)입니다. 로고가 하늘색으로 완전히 변하고 2011이라는 숫자를 말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눈썰미 좋은 분은 눈치 채셨겠지만 이 모든 버전의 로고의 언어가 다릅니다. 첫 번째는 한국어판, 두 번째는 영문판, 세 번째는 일본어판. 마침 제가 블로그에 글을 쓸 당시에 베타를 쓰거나 그래서 다른 언어 버전이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로고의 변화는 아주 작은 것입니다. 더 큰 변화는 따로 있습니다.
리본 인터페이스 완벽 적용된 Windows Live Writer 2011
가장 큰 차이점은 리본 인터페이스가 완벽하게 적용된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07을 통해 처음 발표되고 윈도우즈 7, 오피스 2010을 통해 완성된 리본 인터페이스가 라이브 라이터에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윈도우즈 7의 기본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는 리본 인터페이스와 똑같습니다.
다만, 기존 인터페이스와는 크게 다르기에 적응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향후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든 프로그램을 이어가는 통합 인터페이스로써 한번만 익숙해지면 윈도우즈 기본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오피스 등 모든 프로그램을 손쉽게 쓸 수 있으니, 한번 손을 대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빠른 속도
그러나 Windows Live Writer 2011의 최대 장점은 빠른 속도입니다. 기존에는 편집할 때에 느릿느릿한 속도에 토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Live Writer 2011은 다릅니다. 특히 이미지를 넣고 편집할 때 반응속도가 발군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글을 쓸 때 많은 이미지를 넣고 크기를 조절하여 넣곤 하는데 그럴 때 마치 오피스 워드에서 이미지를 편집하는 것처럼 빠릅니다. 이런 점에서 기존 Live Writer와 확연히 다릅니다.
빨라졌다, 편해졌다, 그러나 다를 건 없다
Live Writer 2011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빨라졌습니다. 그리고 리본 인터페이스 적용으로 편해졌습니다. 그러나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이것은 마치 Winodws 7이 빠른 속도를 내세우고 등장한 것과 비슷합니다. Windows Live 필수 패키지 역시 같은 목표를 놓고 나타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외 기존 버전과 비교하여 크게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 모든 기능이 똑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빠른 속도, 바뀐 화면. 그러나 다를 건 없는 새 버전. 이것이 좋게 받아들일 수도 나쁘게 받아들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우선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현재 제공되고 있는 Windows Live 필수 패키지 베타 2는 아직 한국어 버전이 없습니다.
영어, 독일어, 에스페냐어, 프랑스어, 네덜란드어, 포르투갈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정도입니다. 한국어는 현 단계에서 제공되는 언어는 아니기에 외국어가 어색한 분은 향후 한국어 베타 버전이 나오거나 정식 버전이 출시되었을 때 사용하시기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