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

오랜만에 돌아온 시이나 링고의 상큼한 모습

Namu(南無) 2009. 11. 30. 07:47

토쿄지헨의 시이나 링고. 그녀는 1978년생으로 1998년에 데뷔하여 데뷔 10년을 넘긴 30대 여성 아티스트입니다. 게다가 한 아이의 어머니의 인생을 함께 하고 있는 그녀는 평소에는 무척 차가운 이미지로 무대에 섭니다.

토쿄지헨으로 활동하는 그녀의 모습도 좋아합니다만, 저는 데뷔 초기의 시이나 링고의 이미지가 마음 속에 깊게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매번 시이나 링고의 모습을 볼 때마다 그때가 생각나서 아쉽습니다.



ⓒ椎名林檎 / glico

그런 그녀가 오랜만에 상큼한 그녀의 매력을 광고를 통해 발산하였습니다.


椎名林檎 in glico Watering Kiss Mint CM
(東京事変 / 能動的三分間)

저는 시이나 링고가 무척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꽤 귀엽고 어려 보이는 얼굴입니다. 하지만 토쿄지헨이라는 밴드 특성상 차갑고 이지적인 감각을 너무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토쿄지헨 2기부터는 너무 아줌마 같은 스타일을 추구해서 불만입니다. 하지만 이번 glico의 껌 CM에 등장한 시이나 링고의 모습을 보니 또 다르군요. 시이나 링고로써는 최초의 TV 광고 출연인데 참 이미지 잘 잡았습니다. 링고의 원래 매력을, 그리고 평소 보기 힘든 매력입니다.


椎名林檎 in glico Watering Kiss Mint CM 30秒 Ver.
(東京事変 - 能動的三分間)

이것은 같은 광고의 영상입니다만, 30초 버전입니다. 그러나, 링고의 모습이 더 나오는 것은 아니니 특별히 볼 필요는 없습니다.


東京事変 / 能動的三分間

토쿄지헨(東京事變)
/ 능동적삼분간(能動的三分間)

10점
토쿄지헨(東京事變 / Tokyo Jihen)
이엠아이(EMI)

이 곡이 바로 CM에 쓰였던 능동적 3분간입니다. 역시 광고의 이미지를 그대로 살렸습니다. 화장도 비슷하고, 도중에 뒤로 걷는 모습 등 광고와 뮤직 비디오의 이미지를 연계한 감각이 보입니다. 하지만, CM보다는 화장을 더 진하게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조명 탓도 있겠습니다만, 광고 영상과는 꽤나 이미지가 다릅니다.


東京事変 / 能動的三分間
in ミュージック・ステーション(2009/11/27)

11월 27일 방송된 뮤직 스테이션에 출연한 토쿄지헨입니다. 딱 3분입니다. 곡 제목이 능동적삼분간이고, 그대로 곡 길이도 3분입니다.



ⓒ椎名林檎 / glico

시이나 링고는 예쁜 얼굴입니다. 이제 그런 그녀도 32살(한국 나이)에 어머니라니. 이렇게 아티스트의 변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기도 합니다만, 반대로 슬프기도 합니다.


ⓒ椎名林檎 / glico

그러나, 이렇게 광고만으로 라도 그녀의 매력이 듬뿍 담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기쁠 따름입니다.

2009/11/30 - 섹시한 시이나 링고를 볼 수 있는 토쿄지헨 데뷔곡

토쿄지헨 데뷔 당시의 섹시한 시이나 링고를 감상할 수 있는 글입니다. 최근 광고에 등장한 모습과는 무척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