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컴퓨터용 시력보호 USB 장치!?
많은 분들이 시력 보호를 위해 모니터에 보호 필름을 붙이곤 합니다. 눈이 메마르기 쉽기 때문에 인공 눈물을 눈에 투여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떤 특별한 장치를 통해서 눈물을 늘려 시력을 보호한다는 USB 장치가 등장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T★POWER U(티파워유)”입니다.
컴퓨터에 꼽으면 눈의 건조함이 사라진다?
옥션 등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이 제품을 현재 다음 사이트에서 1만원 가량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품 설명을 보면 참 신기한 이야기입니다. 단지 USB에 꼽기만 하면 특수한 에너지가 발생하여 모니터의 빛을 통해 눈과 얼굴에 전달되고 장시간 사용에 따른 눈의 피로 감소 등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거 참 재미있는 제품입니다. 컴퓨터 USB에 꼽으면 시력보호가 될 수 있도록 스칼라 에너지를 이용하여 효과가 발생한다는 제품입니다. 1.2m 거리 내에서 효과를 발휘한다고 합니다. 도대체 원리가 무엇일까요?
갑자기 생각나는 자동차 연료 감소 장치
그런데 이 장치를 보니 자동차 연료 감소 장치가 생각 났습니다. 자동차의 소켓에 꼽아 자동차 연료를 감소시켜준다는 제품. 그 제품은 어찌된 걸까요?
시가렛 소켓에 꼽으면 엔진에 영향을 주어 연료를 감소시켜준다는 장치. USB 소켓에 꼽으면 모니터에 영향을 주어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는 장치. 묘한 공통점을 느낍니다.
눈물의 분비량을 늘려서 눈의 건조함이 사라진다고 하는데, 저처럼 다중 모니터 쓰는 경우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정말 궁금해서 미칠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6만원 짜리 제품을 사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본체 USB에 연결하지 않고 그냥 5V 전원을 주면 어떻게 될까요? 눈물량이 늘어날까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게 정말 이런 동작을 하는 것인지. 정말 어떤 원리인지. 건양대학교 안경광학과 정주현 교수팀에서 임상실험을 완료하였다고 하는데 그 자료를 직접 본다 해도 믿기 어려울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