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야기/담배

크리스마스의 파란 유혹 - Christmas RAISION

Namu(南無) 2004. 12. 10. 22:28
어느날 회사 건물 1층에 있는 편의점 문앞에 하얀 고양이가 가운데 자리 잡은 크리스마스 장식이 놓이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을 본 순간 그 매력에 끌리고 말았죠. 하얀 털, 파란 눈의 매서운 눈매의 아름다운 고양이. 유혹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파란 유혹이 저를 잡았습니다.



그렇습니다. RAISON의 Christmas 버젼입니다.
파란 고양이가 저를 노려봅니다.
여기서도 째려보는군요.
슬그머니 머리만 내밀고 부끄럽게 쳐다보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RAISON의 특별 버젼. Christmas RAISON입니다.


제가 태우지 않는 담배이지만, 너무나 예쁜 모습에 덥썩 사버리고 말았습니다. 마치 비닐을 벗기면 옷을 벗기는 느낌이 들어 차마 벗기기 어렵네요. 예전 WINSTON의 살짝 벗겨진 디자인의 비닐 포장은 더 벗기고 싶어지지만 이건 반대의 느낌입니다. 경고 문구마저 디자인으로 살린 모습. 이런 다양한 버젼의 담배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