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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아니 이 말 하다 잡혀갈라. 이명박 대통령이 2008년 9월 9일 100분 간 100명과 토론(?)한답니다. 거참. 저녁 잘 먹고 집에서 편히 쉬게 하지 왜 TV 나와서 뭐하자는 건지.
지금 시점에서 이 대통령이 국민과의 직접 대면을 모색키로 한 것은 오는 9일이 취임 200일 즈음이자 추석 직전이라는 측면이 적지않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를 회복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 분위기를 살려 추석 이후 지지율을 40%대로 대폭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그런데 이거 대화하는 거 맞습니까? '대통령과의 대화, 질문 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100명과 100분 동안 대화하는 거라는데, 100분 동안 100명과 대화하면 1명 당 1분. 장난하자는 거죠? 하하.
이런 프로그램이 다 그렇죠. 각본 짜놓고 패널 놓고 예상 질문, 아니 질문 정해놓고 답변하는 거. 다 압니다. 전 이런 프로그램도 이해 가요. 지지율 30%의 자뻑에 빠져있을 때가 아니라, 경제가 개판 5분 전 아니, 이미 개판 난 상황에서 뭘 바라겠습니까. 국민 앞에 나와서 구걸해야죠. "제발 지지율 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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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양반 얼굴 보면 생리적으로 토 나올 거 같은데 어쩝니까. TV를 가리고 봐야합니까?
※ TV가 아니라 모니터인 거 갖고 트집 잡으면 이명박! 전 집에서 LCD 모니터로 안 보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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